울릉군의회, 한전 대구본부 방문···“한전 울릉지사 축소·폐지는 없다”

기사승인 2024. 09. 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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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에서 울릉지사장 직급만 고려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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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4일 울릉군의원들이 한전 대구본부를 방문해 한전 울릉지사 축소·폐지에 대한 반대와 이유를 설명 하고있다./울릉군의회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는 울릉지사가 한전 대구본부로 흡수되는 조직개편은 없다고 26일 밝혔다.

울릉군의회는 지난 24일 한전 울릉지사의 조직개편에 대해 주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전달코자 한전 대구본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군 의회는 울릉공항과 100만 관광시대에 따른 대규모 호텔, 신규 아파트의 전력수급이 필요한 사업과 태풍, 강풍, 폭설 등 자연재해로 정전 시 조직이 축소되면 섬 특성상 응급복구에 차질을 빚어 실생활이 어렵다고 피력했다.

앞서 군 의회는 지난달 제281회 임시회를 통해 '한전 울릉지사 조직축소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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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울릉군의원들이 한전 대구본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울릉군의회
황상호 한전 대구본부장은 "월파·산사태 같은 자연재해 시에도 원활한 전력 공급이 가능토록 할 것이며 향후 예상되는 전력량 증가에 따라 증설을 추진하겠다"며 "또한 한전 저동발전소의 소음과 가스배출 등 민원 해결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 울릉지사의 조직개편에 있어 울릉지사장의 직급만 고려 사안일 뿐 규모 축소나 폐지는 없음을 명확히 한다"고 밝혔다.

이상식 의장은 "늘어나는 관광객 수, 공항 건설을 비롯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고려한다면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건의와 협의를 통해 군민들에게 불편과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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