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2천년, 세계와 함께한 10년” ‘제29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

기사승인 2024. 09. 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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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UNESCO 등재 10주년을 맞은 남한산성에서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새로져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
세계유산 UNESCO 등재 10주년을 맞은 남한산성 일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28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에서 방세한 시장이 개최를 선언하고 있는 모습./광주시
경기 광주시는 올해로 남한산성 세계유산 UNESCO 등재 10주년을 맞아 '제29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를 다음달 3∼6일 남한산성 도립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문화제는 역사적으로 과거 백성들과 함께 지켜낸 그리고 지금 광주시민이 지키고 있는 남한산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낮과 밤 모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게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번 문화제에는 △공식 개막식 △행궁 미디어아트 △숭렬전 제향 퍼포먼스 '백제 시조 온조왕을 알현하다' △광주문화원 심포지엄 △수호자 퍼레이드 △남한산성을 넘는 녀석들(역사 강연) △과거시험 △남한산성 빌리지 등 다채로운 주간 프로그램과 △산성야행 △산성콘서트 등 야간을 풍성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놀이 체험 및 남한산성 대동굿 등 전통을 담은 프로그램들도 펼쳐진다.

이번 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이머시브 기법을 도입한다. 주제공연을 선보이는데 관객이 무대로 스며든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식전공연으로 남한산초등학교의 국악오케스트라 연주가 진행되며 축제의 공식 개막 선언과 함께 브라스밴드의 힘찬 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소프라노 최은애, 테너 김지훈, 바리톤 이승광 성악3인조와 광주시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더 가까이 머무르며 즐기는 행궁 미디어파사드로 화려한 경관조명이 눈길을 끌만하다. 낮에는 △지정코스를 걷는 남한산성 성곽 버추얼 걷기가, 야간에는 △해설사와 함께 침괘정-북문-서문전망대-수어장대 코스를 투어하는 산성야행이 진행된다.

공간 활용 프로그램으로는 △남한산성 꼭대기에서 노을을 보며 즐기는 라이브 콘서트 △남한산성 꼭대기에서 진행되는 수어장대 산성콘서트 △장경사와 함께하는 다도시연 △남한산성을 넘는 녀석들(역사 강연)까지 곳곳에 볼거리 즐길 거리, 놀 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지낟.

남한산성의 마중 공간인 전통공원에는 자이언트 플라워존과 포토존 등 축제 공간을 한층 높여주는 축제의 핫플레이스도 조성된다. 아트마켓도 남한산성 전통공원 곳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 오신 모든 방문객에게 남한산성을 수호하는 수호자가 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부여한다. △수호자 퍼레이드는 전문 퍼레이드 행진과 전문 퍼포먼스팀의 스팟별 공연을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 시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축제가 진행되는 4일 동안 남한산성도립공원 중앙주차장에는 소규모 무대가 가설돼 △남한산성권역 문화공연 △트로트 축하공연 등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기는 공연이 선보인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볼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가 깃든 남한산성의 전통과 풍류를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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