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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지난 15일 영강체육공원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문경 트롯가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문경시가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과 안동MBC가 주관한 이번 가요제는 지난 5월 진행한 1차, 2차 예선에 전국 각지에서 700여 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본선무대에 오른 12팀은 기성 가수 못지않은 무대매너와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축하공연으로 박서진, 인순이, 이찬원이 초대가수로 출연하여 참석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마지막 축하공연 이후 600여 대의 드론을 띄워 문경의 명품을 소개하는 드론쇼 공연을 보여주며 곳곳에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 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연결과 '잃어버린 정'을 열창한 윤진우(서울) 대상을 비롯해 △금상 청심(인천) △은상 강병권(충북) △동상 박상현(시흥) △인기상 윤윤서(문경), 한아름(서울)팀이 수상했다.
신현국 시장은 "참가자분들 모두 우수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서 가수의 꿈을 꼭 이루고 전국 대표 가수로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