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이행한 박형준 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남자프로농구단 KCC 이지스가 우승 하면 '춤을 추겠다'는 약속을 지켜 화제다.
KCC 이지스는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첫해 지난 5일 케이비엘(KBL) 챔피언 결정전에서 27년 만에 첫 우승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박형준 시장은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5차전 경기를 관람하며, '날아라! 부산 케이씨씨(KCC)'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날 '부산 KCC'는 수원 케이티(KT) 소닉붐을 88대 70으로 크게 승리하며 최종 우승해 박 시장의 승리 요정 기록은 다음 시즌까지 이어나가게 됐다.
앞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에서 박 시장이 직관한 3차례 경기 모두 승리하면서 '승리요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박 시장은 이날 승리로 끝난 경기 직후 막춤을 선보이며 "KCC가 우승하면 춤을 추겠다"라는 공약을 이행했다.
박 시장은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첫해에 'KCC 이지스 농구단'이 27년 만에 부산 시민들에게 프로스포츠단 우승컵을 선사하는 새 역사를 썼다"며 "다양한 체육 정책을 통해 지역 내 스포츠 발전을 이루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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