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순도 진흥원 원장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헬스 수준 알릴 것"
|
HIROs(국제 보건의료 연구기관장 협의체)는 전 세계 바이오헬스 R&D 지원 기관들의 수장들이 참여하는 회의로, 미국 국립보건원, 빌앤멜린다 게이트재단, 유럽연구위원회, 영국 의학연구위원회, 웰컴트러스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 등 21개국 35개 회원기관의 연간 투자금액만 100조원을 웃돈다.
HIROs는 매년 정기 회의를 열어 국가·기관별 주요현황 및 글로벌 이슈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활동에 대해 논의한다. 국내에서는 진흥원이 유일한 HIROs 회원기관으로서 2015년부터 가입해 활동 중이다.
올해 HIROs는 지난 18~19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소재 회원 기관인 남아공의료연구위원회에서 주최해 개최됐다. 이틀간 회의에서는 회원기관 별 동향을 공유하고, 의사과학자를 비롯한 연구자 경력개발, 인공지능의 공정한 활용과 접근, 글로벌 바이오헬스 R&D 컨소시엄 강화 등 최근 이슈에 대한 토론과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차순도 진흥원 원장은 "바이오헬스 R&D와 관련한 전 세계 유수 기관의 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HIROs 회의가 2025년 한국에서 개최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헬스 기술수준을 알리고,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