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국가항만·어항 건설현장까지 포함돼 내실있는 점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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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부산항 신항 등 항만건설공사 75개 현장부터 인천 선진포항 등 어항건설공사 42개 현장까지 총 117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지난 2월 총공사비 50억원 이상 건설사업관리단과 시공사, 안전관리자뿐만 아니라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관계자까지 포함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집중 점검사항 등 안전점검 계획 설명을 설명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건설관계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점검에는 고용노동부, 건설안전진단기관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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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어항 건설현장은 점검체계 고도화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온라인을 이용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각 현장의 관리 실태와 애로사항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소규모 건설현장에는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공하고, 현장점검 시 전문가 안전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 받은 내용은 온라인 시스템에 등록해 모든 건설현장에 공유된다. 오는 4~8일 우선적으로 소규모 건설현장이 있는 선진포항(인천 옹진군), 대진항(경북 영덕군), 호미곶항(경북 포항시) 등 3개항에서 1차 현장점검을 시행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안전점검으로 50억원 미만 항만건설공사 현장까지 법에서 정한 의무이행사항과 대비 상황을 꼼꼼하게 살피고, 미흡사항은 즉시 개선해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