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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안개 잦은 봄철 해양사고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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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윤 기자

승인 : 2024. 02. 28. 15:38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해양 사고 예방 대책' 추진
강도형 해수부 장관 "실효성 있게 실시되도록 협력"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전경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전경 /해수부
해양수산부(해수부)는 봄철 잦은 안개와 교통량 증가에 따른 선박 충돌사고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해양 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먼저는 해양 사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박 충돌 사고를 집중 관리한다. 해상 종사자의 부주의로 인한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운항 교육, 안전 점검을 불시 추진한다. 실시간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을 제공해 안전한 항해를 유도하고, 사고 다발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에는 안전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어업인과 생업 종사자의 안전 강화에도 힘쓸 전망이다. 여객선·선박 운항 정보, 해양 사고 뉴스, 해양기상 예보 등을 제공하는 해양 교통방송의 시범운영을 추진하고, 어선원과 내항 선원의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바다내비 통신망을 이용한 원격 해상 의료지원 서비스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짙은 안개가 끼는 농무기와 여행객이 늘어나는 행락철에 대비해 연안여객선, 낚시어선 등과 항로표지 시설 등 안전시설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대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실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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