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은 일본의 시마다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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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는 30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45점·예술점수(PCS) 61.90점 등으로 125.35점을 얻었다.
이로써 신지아는 지난 28일 쇼트프로그램 66.48점을 합친 총점 191.83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2012년 시작된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20 로잔 대회의 유영(금메달) 이후 신지아 역대 두 번째다.
금메달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71.05점)에 올랐던 시마다 마오(일본)가 차지했다. 이날 신지아는 실수 없이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지만 마오가 워낙 강했다. 마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 착지에 실패했음에도 125.94점을 받아 총 196.99점을 기록했다. 여자 선수로 쿼드러플 점프를 뛰는 마오는 출전한 모든 국제대회를 우승하는 저력을 이어갔다. 마오의 이름은 김연아의 라이벌이었던 아사다 마오에서 딴 것이다.
동메달은 다카기 요(일본·183.20점)에게 돌아갔고 김유성(15·평촌중)은 프리스케이팅 117.89점을 더한 181.53점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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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지아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우아하게 수행했고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도 실수 없이 연기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고 이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와 트리플 러츠를 깔끔하게 수행했다. 신지아는 우아한 플라잉 카멜 스핀과 코레오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대회 하이라이트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를 보기 위해 평일 낮임에도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아울러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한 가수 싸이, 피겨퀸 김연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겸 IOC 윤리위원장 등 글로벌 유명 인사들도 총출동해 미래 피겨 스타들의 연기를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