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FPS '크로스파이어'의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대회인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결승 진출전 3세트에서 바이샤게이밍이 빈시트게이밍을 상대로 10-8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이글 아이에서 진행된 마지막 경기 4라운드까지 두 팀은 숨막히는 접전을 펼쳤고, 5-4로 바이샤게이밍이 간발의 차이로 앞설 정도로 촘촘한 경기를 연출했다.
후반전 공격에 나선 바이샤게이밍은 10라운드에서 옥상과 지상에 교묘한 인원 배치를 통해 승리하며 상대와 격차를 만들었고, 빈시트게이밍 역시 연이어 승리하며 차이를 좁혔다.
15라운드 8대 7로 다시 한 번 상대 턱밑까지 추격에 나선 빈시트게이밍을 상대로 바이샤게이밍이 9점째를 올리며 매치 포인트를 기록했다. 빈시트게이밍은 한 점을 따내며 바이샤게이밍을 압박했지만 마지막 18라운드 바이샤게이밍이 최종 승리를 거두며 3대 0으로 그랜드 파이널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바이샤게이밍은 지난해에 이어 청두 올게이머스와 다시 한번 결승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 결전에 돌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