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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T1 페이커, “가장 큰 변화는 마인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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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혁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3. 11. 16. 03:38

2023 롤드컵 파이널 미디어데이 T1 선수단 인터뷰

 2023년 마침표를 찍기 위해 격돌하는 T1과 WBG(웨이보 게이밍)가 키보드와 마우스를 잠시 내려놓고, 마이크로 치열한 라인전을 펼쳤다.

15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2023 롤드컵 파이널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파이널 미디어데이 마지막 세션에서는 결승 진출 팀 T1과 WBG 양 팀 감독들과 선수단 5인이 참석해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 등을 밝혔다.

WBG의 인터뷰가 마무리된 이후, T1 선수단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일문일답.

T1 선수단 모습 /사진=김동욱 기자

- 국내 개최 롤드컵 결승은 처음인데 소감은

페이커 : 가장 큰 소감은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에서 뛸 수 있다는 게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경기를 하는 게 감사한 마음이다. 기존에 진출하지 못한 시즌도 있었는데, 그런 경험이 있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 WBG '크리스피' 선수의 3:1 WBG 승리 예측에 대한 생각은

케리아 : 워낙 상대가 잘하는 팀이라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 역시 충분히 잘하는 팀이라 3:2로 이길 것 같다.

- 수많은 경험이 있는데, 꾸준히 열정을 가지고 롤드컵 결승에 설 수 있었던 마음가짐이 궁금하다,

페이커 : 원래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있어서 최상위권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이 재미있다. 그런 과정에서 스스로 발전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해 계속 나아가는 것 같다.

- 첫 롤드컵 이후 10년, 마지막이 7년이다. 다시 한번 롤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소회는. 그 과정에서 선수, 인간으로서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페이커 : 가장 큰 소회는 기대가 되고 감사하다. 준비과정에서 노력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그동안 프로생활하면서 많은 것들이 발전했다 생각한다. 가장 큰 것은 마인드의 변화인 거 같다. 프로게이머 하는 의미에 대해서 많이 알아갈 수 있었다.

- T1이 올해 팀 적으로 많은 성막이 7년이다. 다시 한번 롤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소회는. 그 과정에서 선수, 인간장을 이뤄냈다. 이런 성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아울러 성장을 토대로 다가오는 결승에서 작년과는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보는지

페이커 : 롤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팀원들이 잘해줘서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고 본다. 흔치 않고 감사한 기회이기에 열심히해서 다같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 '오너' 선수는 이번 시즌 초반 고난을 겪었는데, 컨디션이나 폼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 어떻게 극복해서 지금 같은 결과를 만들어 냈는지 궁금하다

오너 : 스포츠라는 게 질 때도 이길 때도 있기 때문에, 졌다고 마냥 좌절하는 거보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해서 지금 더 괜찮은 폼으로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는 거 같다.

- 최근 T1 팬들이 응원을 하기 위해 선행을 하는 게 유행이 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구마유시 : 선행의 시작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밈이라고 생각한다. 팬분들의 그런 간절함이 많이 느껴져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서로 윈윈하는 밈인 것 같다. 


유성혁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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