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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함파우 아트밸리, 밑그림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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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박윤근 기자

승인 : 2023. 09. 18. 11:38

문화예술의 테마 조성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안) 제시
도시관리계획 등 인·허가 대응과 단계별·연차별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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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1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경식 시장과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1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경식 시장과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는 남원의 핵심관광지인 함파우유원지 및 남원관광지 일원을 문화산업으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대규모 문화 프로젝트이다.

이번 보고회는 용역의 총괄 관리자인 ㈜씨에이플랜 정승영 대표가 함파우 아트밸리 마스터플랜 수립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앞서 지난 4월 개최된 착수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인 △유원지 내 기조성시설과 신규시설과의 연계방안 △유원지 진입성 강화방안 △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건축 디자인 △미디어아트 활용 상징성 제고방안 △담수시설 확보의 현실적인 방안 등이 반영됐으며, 이날 추가로 제시된 내용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마스터플랜에 종합적으로 담아 확정할 계획이다.
또 주요도입시설(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제2관, 도자전시관, 옻칠공예전시관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 등 용역도 병행 추진하여 사업의 물리적 시간을 단축하고 시설 조성에 필요한 국·도비 예산확보 및 사전 행정절차 등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향후 영향평가, 도시관리계획 등 수행 용역사와 협업해 내년 4월까지 도시관리계획(유원지·관광지조성계획) 등 인·허가와 단계별·연차별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해 본격적인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그간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의 초석을 다지는 밑그림을 그렸다면 지금부터는 그 밑그림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행해 나가야 할 때"라며 "행정·용역사·전문가 등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충분히 수렴 검토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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