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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천주교에 따르면 명동대성당은 1989년에 축성됐다. 명동대성당은 고딕양식 건축물의 웅장함 때문에 해외 관광객이 찾는 명동의 포토존으로도 유명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는 2019년 봄, 도슨트 투어를 정식으로 시작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진행을 중단한 뒤 2022년 하반기 투어를 재개했다. 이후 올해 8월까지 단체투어 포함 46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투어는 약 한시간 동안 도슨트가 성당 외부의 여러 조각상을 비롯하여 '79위 복자화' '명례방 천주교 집회도' 등 성당 내부에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핵심인 도슨트는 명동대성당 가톨릭미술이야기 도슨트 양성과정을 통해 선발, 위촉된 정예 자원봉사자들이다.
폭염을 피해 9월 중순부터 다시 진행되는 하반기 명동대성당 도슨트 프로그램은 오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와 토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무료로 진행된다.
신자, 비신자 누구나 신청을 원할 경우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명동대성당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5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교구 홍보위원회 이재협 신부는 "명동대성당 도슨트 프로그램은 접수가 시작되면 몇 시간 안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이는 명동대성당의 역사와 가톨릭 미술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의미가 아니겠냐"며,"내년에는 2기 도슨트 봉사자를 추가로 선발하여 도슨트 투어 횟수를 더 늘리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 인원이 15명에서 25명일 경우 별도로 신청서 작성을 통해 단체 도슨트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