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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시즌3 우승 ‘덕산’...“준비했던 전략과 과정, 결승에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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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3. 09. 04. 13:51

PMPS 시즌3 GF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린 '덕산' 인터뷰
덕산이 PMPS 시즌3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최강 팀으로 등극했다.

1일부터 3일까지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최강팀을 가리는 프로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3’ 시즌3 그랜드 파이널 경기가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그랜드 파이널 경기결과 덕산이 237점으로 1위를 기록, 2위는 디플러스 기아(151점), 3위는 투제트(135점), 4위 베가 이스포츠(132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끝나고 PMPS 시즌3 그랜드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덕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일문일답.
pmps 시즌3 우승 '덕산' /사진=김동욱 기자
- PMPS 시즌3 우승 소감 한 마디
그레이11 : 다른 팀들보다 더 많이 더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우승해서 기쁘다
주니 : 좋은 경기 결과를 내서 너무 행복하다. 압도적 1등이라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받는 것 같고, 목표 점수에는 살짝 부족했지만 압도적인 우승이라 기분 좋다.
지피얀 :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와 기분 좋다. 첫 세계대회에 나가게 되어 진심으로 행복하다. 팀원들 모두 잘했고 결과에 만족한다.
비니 : 시즌1 첫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그때의 기분보다 감명 깊고 더욱 기쁘다.
큐엑스 : 힘든 훈련시간의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분 좋다. 우승과 함께 PMGC 진출을 하게 되어 기쁘다.
혹시 : 시즌1 우승하고 세계대회 가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첫날부터 팀원들이 잘해줘서 편안하게 우승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 어느 부분에서 발전된 모습이 있었는지 말한다면
그레이11 : 덕산에 코치로 오기 전부터 교전에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치킨을 챙길 수 있는 교전력을 키우기 위해 방향을 잡고 준비했다.

- 아시안 게임 준비에 관한 각오와 포부는
비니 :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PMPS 기간에도 일정을 마치고 새벽에 국가대표 선수들끼리 따로 시간을 내면서 선수들과 연습을 통해 합을 맞추고 있다.

- 온라인의 페이즈와 오프라인의 파이널 분위기가 다르다. 어떤 부분을 신경 썼는지
주니 : 우리는 기존에 우승을 해본 팀이기 때문에 오프라인이라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평소와 같이 하던 대로 하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 큰 격차로 빠르게 1위를 확정 지었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집중할 수 있던 이유는
주니 : 프로의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조기에 1등은 확정이었지만 우리 팀은 최종 250점을 채우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 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그레이11 : 게임의 전체적인 운영은 오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더를 맡은 비니 선수를 칭찬하고 다른 선수들도 잘 따라줘서 고맙다.

- 지난 시즌보다 교전에 어떤 변화를 줬는지
비니 : 교전이 되어야 운영도 된다고 생각했다. 상황에 따른 교전을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을 키운 것이 도움이 됐다.

- MVP를 받은 주니 선수가 생각하는 이번 시즌 일등공신은
주니 : 모든 팀원들이 잘해주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차지한 것은 오더를 맡은 비니 선수의 공이 크다고 생각한다.

- 덕산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레이11 : 각 매치마다 해야 할 것들이 정해져 있는데 그것을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 냐가 중요하다. 우리는 교전이 특히 강하지만 이외에 운영 등 모든 부분에서도 잘한다고 생각한다.

- 비니 선수를 스타플레이어라고 하는 팬들이 많은데 본인의 생각은
비니 : 내가 스타플레이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팀원들 사이에서 뒤처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 주니 선수는 5년차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프로 선수로 활약 중인데 오랜 시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비결은
주니 : 스스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습이다. 폼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면 두 세배로 시간을 늘려가며 연습하고 있다.

- PMGC 2023에 관한 각오 한 마디
비니 : 시즌1, 시즌3에서 우승하면서 팀 원들 모두 경험이 쌓였다. 남은 기간 최고의 기량을 올려서 PMGC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

-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한 마디
그레이11 : 팬들이 있기 때문에 프로팀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감사드린다.
주니 : 팬들이 있어야 우리도 있다. 항상 응원 감사드리고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지피얀 :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자랑스러운 덕산이 되도록 하겠다.
비니 : PMGC 우승으로 보답 드리겠다.
큐엑스 :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응원 덕에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
혹시 : 그동안 팬이 많이 없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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