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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형일자리사업, 지역 청년 창업과 일자리 확충 역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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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김정섭 기자

승인 : 2023. 07. 17. 11:55

혁신적 창업생태계 기반조성
단계별 맞춤형 지원 창업문화 확산
전국단위 창업축제 11월 1~3일 개최
BETA 페스티벌 2022 행사사진
안동시에서 'BETA 페스티벌 2022' 행사가 열리고 있다./안동시
경북 안동시의 안동형일자리사업이 다양한 성과와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 창업과 일자리 확충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2021년 시작해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지원하고 대학이 주도해 기업과 함께 만드는 지역혁신 일자리모델이다.

시는 안동대학교 안동형일자리사업단 창업커뮤니티센터와 '창업은 놀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 창업생태계 구축, 학생창업 육성, 창업기업 지원, 지역 창업 축제인 BETA 페스티벌 개최 등 창업 전주기에 걸쳐 다각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역특화 산업 분야에서 인력풀(pool)을 구축하고 지역인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교육형 인턴십은 1인당 최대 210만원, 취업연계형 인턴십은 1인당 최대 1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 지역 17개 기업에서 35명이 인턴 과정을 수료하고 15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창업생태계 구축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들이 협의체 구성을 통한 긴밀한 네트워킹을 토대로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4개 회원사의 참여 속에 주 2회, 총 46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창업가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학생창업 육성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대학생 창업자들을 지원해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 아이템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며 올해 창업 준비 수준, 기술의 우위, 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해 6팀을 선발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예비창업가부터 창업 7년 미만까지의 창업기업을 지원하며 청년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확대 지원하는 창업 첫걸음 지원사업, 유망기업의 발돋움을 지원하는 창업 돋움 지원사업, 강소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창업 성장 지원사업, 창업가 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하는 수요맞춤형 창업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시는 안동댐 세계물포럼 기념센터 전망카페를 초기 자본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 창업가의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새롭게 오픈해 K-water와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은 지난해 개최된 'BETA 페스티벌 2022 카페창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청년 예비창업가에게 1년간 카페를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BETA 페스티벌은 'Be an Entrepreneur aT Andong'의 약자로 '안동에서 기업가가 되자'라는 의미의 경북 최초 스타트업 중심 창업축제다.

송인광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누구나 기회가 주어지는 창업·창작 도시'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펼쳐 안동이 창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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