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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주간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8.20점을 얻어 7.77점의 넬리 코다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번 주는 고진영과 함께 박민지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지난 주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박민지가 세계 랭킹 26위에 랭크됐다. 이는 전주 29위에서 3계단이 뛴 결과다.
박민지는 작년 KLPGA에서 6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이 14위까지 올랐지만 올해 들어 첫 우승이 늦어져 내리막을 탔다. 그러다 이번 우승으로 다시 소폭 상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1타 차 준우승을 한 김효주는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올랐다.
한국 선수들의 '톱10'은 고진영과 김효주 둘 뿐이다. 한때 5~6명이 포진하던 것과 대비를 이루고 있다. 그만큼 최근 한국 선수들이 LPGA 무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