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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에 꼭 가봐야 될 ‘즐길 거리’ 많이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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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5. 17. 15:06

오세훈 시장 17일 DDP서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엔비CSO와 간담회
한옥, DDP 등 서울의 즐길 공간, 아이템 등 만들것
오세훈 시장-에어비앤비 창업자
오세훈 서울시장(뒷줄 왼쪽 세 번째)과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에어비앤비 글로벌 캠페인 론칭 기념 포토세션에서 그룹 엔하이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한옥을 비롯해 5년 또는 10년 내 서울에는 즐길 거리가 더욱 많아질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네이선 블레차르지크(Nathan Blecharczyk) 공동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와의 간담회를 갖고 서울 관광의 활성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 시장은 블레차르지크 CSO와 만나 DDP를 둘러보고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나 가볼 곳, 관광객 입장에서는 꼭 가봐야 될 '아이템'을 많이 만들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에어비엔비에서 가장 많이 클릭을 하고 가고 싶은 의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가 전 세계 서울이 4위라는 기사를 봤다. 지금 K콘텐츠 덕분에 많이 관심이 올라오고 있지만 결국 관광은 가볼 곳과 즐길 곳, 즐길 거리, 경험할 거리가 많이 제공해야 된다"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나 가볼 곳, 관광객 입장에서는 꼭 가봐야 될 그런 아이템들을 많이 만드는 것이 제가 시장으로서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레차르지크 CSO는 "(DDP는)전 세계 귀빈들을 모시기에도 굉장히 훌륭한 곳이기도 하지만 한국 사람들도 여기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너무 훌륭한 장소"라며 "한국은 한류나 문화적인 측면에서 협업할 수 있는 잠재력이 굉장히 큰 시장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협업을 기대한다"고 했다.



[포토] 대화 나누는 오세훈 시장-에어비앤비 창업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에어비앤비 글로벌 캠페인 론칭 기념 토크세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블레차르지크 CSO는 한국의 관광활성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에어비앤비 아시아 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양 측의 파트너십이 이제 서울시의 3000만명 관광객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날 에어비앤비와의 협업 프로젝트 'DDP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소개했다. 'DDP에서 특별한 하룻밤' 행사는 전 세계 1인에게 DDP에서 하루 숙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DDP 아트홀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 관람과 DDP 루프탑 투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K팝 7인조 남성 그룹 엔하이픈(ENHYPEN)은 숙박 이벤트 준비과정부터 게스트에게 제공되는 식음료와 프로그램 구성 기획에 참여한다.

행사 참여 방법은 오는 24일 오전 8시 에어비앤비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전 세계 신청자 중 선착순 1팀에게 행운이 주어진다. 행운의 1팀은 9월 4일 DDP 4층 잔디사랑방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콘텐츠는 상이한 것들을 서로 융합해서 만들어진다. 이번 에어비앤비와 함께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는 3년이라는 기간동안 숙성된 행사"라며 "이번 행사로 DDP를 한 번 더 온 세계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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