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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는 대구 지역주민들에게 2023년까지 무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구 테크노폴리스 일대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달구벌자율차는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여객과 물류를 통합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다.
1차 년도에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10.6km 대상 구간에서 여객 중심의 변동 노선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제공하고, 2차 년도에는 운영 구간을 확대해 대구 테크노폴리스~국가산업단지~연결 노선까지 포함한 총 28.2km에서 여객과 물류를 통합한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DRT 서비스 및 로봇 배송을 활용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달구벌자율차는 사전 탑승 신청자에 한해 오늘부터 대구 테크노폴리스 인근 서비스 지역 내 모든 곳에서 자율차 3대를 무료로 탑승해 볼 수 있으며 평일 오후 14시~20시까지 6시간 운영된다. 또한 전문 서비스 교육을 받은 안전요원이 비상 상황을 대비해 운전석에 탑승한다.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에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배너를 클릭해 차량 탑승을 신청한 후 호출 전용 앱 '카카오 T'를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으며, 탑승객은 앱을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이동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사업에서 레벨4 수준의 자율차를 총 8대 제작·운영한다. 1차 년도에 승합 자율차 3대, 2차 년도에 승합·승용 자율차 5대를 추가로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며 자율주행 여객·물류 통합 차량 플랫폼 기술을 배송 모빌리티에도 연계 적용할 계획이다.
각 차량에는 라이다 4대와 a2z 비전카메라 5대, 전방 레이더 1대가 장착돼 이를 통해 주변 객체 및 도로환경을 인식하고, 자율주행 차량과 도로의 스마트인프라 및 이를 관리하는 자율주행 관제센터와 결합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여객·물류 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 기획 및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또한 승객 친화적 센서뷰(AVV)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이 주변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승객들에게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에 요구되는 기반 기술들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KT는 OBU 단말기·RS 인프라 구축 및 C-ITS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 C-ITS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율주행 관제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뉴빌리티는 배송로봇 3대 운영 및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컨소시엄은 '사용자 수용 중심의 실증'이라는 목표로 자율주행 기술이 실생활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해 서비스로 구현하고, 상용화에 요구되는 기술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