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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학교급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학교급식 지역농산물 사용 확대와 공감 확산을 위해 충남도 17개 시·군 1234개 유·초·중·고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사용률과 상승률 2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아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사용률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는 올해 학교급식 식재료 중 친환경 농산물 56% 이상과 전통 장류 사용률 60%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더 까다로워진 평가 기준을 유일하게 통과하며 단독 1위로 선정돼 그 결과가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시는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사업비 3000만원을 받게 됐으며, 사업비는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7개소 △중학교 4개소 △고등학교 3개소 등 관내 지역농산물 사용 우수학교 16개소에 지급해 학생들을 위한 학교급식 지역 우수농산물 구입비로 전액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탁월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교육지원청, 학교 영양(교)사, 생산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산시 푸드플랜과 연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학교급식 지역농산물 사용 비율은 농산물 77%, 축산물 79%, 수산물 15%, 가공식품 13%이며, 전체 사용률 46.7%로 충남도 평균인 39%를 월등히 앞서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