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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새미래’ 두 번째 모임…“경제위기서 與 책임 중해”

김기현 ‘새미래’ 두 번째 모임…“경제위기서 與 책임 중해”

기사승인 2022. 07. 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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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중진의원모임 참석'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모임에 참석하고 있다./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주도하는 공부모임 '혁신 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13일 두 번째 모임을 열고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모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로 불렸던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차기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김 의원이 주도하는 이 모임에는 현재 소속 의원 53명이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40여명 안팎이 참석한 것으로 주최 측은 집계했다.

당권 도전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안철수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앞서 참석 의사를 밝혔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전날 안 의원 행사에 이어 이날도 불참했다.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 징계로 집권여당 내 당권 경쟁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전날 민·당·정 첫 토론회를 개최한 안 의원에 이어 김 의원의 행보가 주목을 끌었다. 김 의원도 전날 안 의원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문재인정권이 5년 만에 물러가고 국민이 우리 당을 지지해준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결국 먹고사는 문제, 경제 문제 때문이었다고 본다"며 "비상시국에 위기 잘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는 발판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물가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6%에 달하고 있다"며 "대외여건 매우 안 좋다"면서 "IMF 총재가 세계 경제가 중대하게 어려워지고 있다고 경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도 (전날 토론을) 진행한 정책이슈가 경제문제였다"며 "그만큼 여당의 책임은 어느 때보다 중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추경호 부총리도 (경제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며 물가안정, 생필품 관세 철폐, 유류세 인하 등 추석 전에 민생대책 발표한다고 하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며 "먹고사는 문제, 가장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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