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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벌어진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 6조에서 40초 971로 2위를 차지해 준준결승에 올랐다.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은 각 조 1,2위 선수와 각 조 3위 선수 중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 4명이 준준결승 진출을 이룬다.
이날 황대헌은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고 2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허용했다. 2위까지 진출이기 때문에 굳이 무리해서 1위를 할 필요가 없었다.
앞서 1조에서 경쟁한 이준서는 레이스 도중 넘어졌고 경기 후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이로써 남자 500m는 황대헌만 살아남았다.
여자 1000m에서는 최민정이 준준결승 4조에서 1분 28초 722로 조 2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레이스를 펼쳤다. 2조에서 달린 이유빈은 1분 29초 120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끊었다.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은 각 조 1,2위 선수와 각 조 3위 선수 중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 2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