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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G20교육장관회의 참석…“학생들, 완전한 회복해야”

유은혜 부총리, G20교육장관회의 참석…“학생들, 완전한 회복해야”

기사승인 2021. 06. 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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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G20 의장국 伊 카타니아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22일 열려
유 부총리,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영향 주제로 국제공동연구 등 제안
참가국들, '양질의 교육과 교실로 복귀' 등 담은 공동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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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2일 이탈리아 카타니아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열린 G20 교육장관회의에 원격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교육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2일 G20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받고 있는 학교의 일상 복귀 노력과 학습 결손 및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 등을 소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각) 이탈리아 카타니아에서 열리는 G20 교육장관회의에 원격으로 참석했다. G20 교육장관회의는 지난 2018년 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처음 열린 후 올해로 3번째(2019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 일본은 미개최)를 맞는다.

올해 회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온·오프라인 병행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G20 참가국과 스페인,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3개 초청국의 교육·노동장관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 의제는 코로나19 펜데믹(전 세계 대유행)에 따른 △블렌디드(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교육 빈곤 극복 △교육에서 노동으로의 전환 등 3가지로 정리된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멈춤 없는 학습 지원과 방역, 학습, 돌봄 안전망 강화 등을 하고 있는 교육당국의 정책과 성과를 소개했다. 또 학교 일상 복귀와 학습 결손 및 격차 해소를 위한 장기적인 정책 과제를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전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해 중단없는 교육을 제공했다”면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준비하고 오는 8월 교직원과 고3 학생의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유 부총리는 단순히 이전으로의 회귀를 뜻하는 ‘복원’이 아닌 ‘완전한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이전 학교로의 복원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결손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종합성·적시성·책무성 등 3대 원칙을 바탕으로 한 교육회복의 종합 방안 마련이 필요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미래교육으로 대전환을 위한 교육과정 개정, ‘K-에듀’ 통합플랫폼 구축, 학교공간 혁신을 위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방향 등에 대해 회의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가 교육에 미치는 중·장기적 영향에 대한 국제공동연구를 제안하기도 했는데, 이를 통해 더 나은 교육의 미래를 위한 국제 공조와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전 세계적 위기로부터 회복과 더 나은 미래 건설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또 전 세계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교실로의 안전한 복귀를 위한 노력을 강조하는 22개 조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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