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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당연히 새 당명” 이준석 “식당 잘되는데 간판 내려라?”

권은희 “당연히 새 당명” 이준석 “식당 잘되는데 간판 내려라?”

기사승인 2021. 06. 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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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새 당명, ‘원칙 있는 합당’ 가장 잘 구현”
이준석 “權, 安과 교감 갖고 협상할지 모르겠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예방
안철수 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접견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송의주 기자songuijoo@
합당을 논의 중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21일 당명 변경을 두고 평행선을 그렸다.

국민의당 측 합당 실무협상단장인 권은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뒤 취재진과 만나 “‘원칙 있는 합당’은 서로 다른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지지와 가치를 확장한다는 것”이라며 “이를 가장 잘 구현해낼 수 있는 건 당연히 새로운 당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제안한 ‘선(先) 합당선언’에 대해 “첫날 합당선언을 하는 건 여건상 어렵다고 본다”며 “실무협상팀이 만나면서 구체적인 논의가 진전되면 가능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해 “식당이 잘 되기 시작하니 간판을 내리라는 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권 원내대표가 안 대표와 어느 정도 교감을 가지고 협상을 진행할지 모르겠다”며 “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논의했던 통합 정신에 있어서는 좀 온도차가 있는 발언을 실무팀에서 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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