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6.14∼17)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576.2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11.7원 오른 금액이다.
최근 주유소 휘발유 가격 주간 상승 폭은 4.9원, 6.7원, 10.4원, 11.7원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선행지표인 국제 휘발유 가격을 따라간ㄴ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당분간 계속 오를 전망이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주보다 11.9원 오른 ℓ당 1373.2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9달러 오른 배럴당 72.2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6달러 오른 배럴당 79.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5달러 오른 배럴당 79.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