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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부장, 광주 건물 붕괴사고 현장 방문... “엄정수사 할 것”

국수본부장, 광주 건물 붕괴사고 현장 방문... “엄정수사 할 것”

기사승인 2021. 06. 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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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자 구속수사 등 위법행위 철저히 수사"주문
국수본부장
15일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이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를 방문해 모든 불법행위를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을 주문하고 있다./제공=경찰청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이 15일 오전 광주 건물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엄정수사를 약속했다.

이날 남 본부장은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를 방문해 신속하게 모든 불법행위를 밝혀내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을 주문했다.

남 본부장은 광주경찰청 수사본부장으로부터 그간 수사 진행사항을 보고 받고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나라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각오로 수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비리와 불법 재하도급 등 모든 불법행위를 밝혀내 책임자에 대한 구속수사 등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며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속도감 있게 수사를 진행하고, 필요한 부분들은 국민들께도 알려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광주경찰청 수사본부 관계자는 “사고원인 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수사력을 집중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위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5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며 그 앞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를 덮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광주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 지침에 따라 합동수사팀을 수사본부로 격상해 사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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