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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전년도 대규모 적자 탈출 전망…목표주가 40만원”

“SK이노베이션, 전년도 대규모 적자 탈출 전망…목표주가 40만원”

기사승인 2021. 06. 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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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 화학, 윤활유, 배터리, 소재 사업 부문 실적이 모두 개선되며 전년도 대규모 적자를 탈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7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3596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재고 관련 이익 감소로 정유 감익은 불가피하겠으나, 화학·윤활유·배터리·소재 사업 모두에서 증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1조7800억원으로 전년도 대규모 적자를 탈출할 전망”이라면서 “절대 이익 규모는 하반기보다 상반기가 크겠으나, 이는 1분기 대규모 재고 이익 발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를 제외하면 정제 마진 반등, 배터리 적자 대폭 축소 등으로 이익의 질적 개선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주가에 반영된 배터리(EVB) 사업 가치는 6조원 수준이다. 그는 “공격적인 중장기 증설 계획과 높아진 수주잔고를 감안하면 상대적 디스카운트가 과도하게 크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EVB 사업 흑자 가시화에 따른 가파른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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