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발 인플레이션 공포가 진정되며 31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31.21포인트(1.00%) 오른 3153.32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9.24포인트(0.30%) 오른 3131.35로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85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394억원 규모로 매수세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4198억원 규모를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0% 상승하며 8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소식에 9.4% 급등하며 시가총액 상위 3위 자리를 회복했다. 그밖에 삼성SDI(3.9%), 셀트리온(2.0%), 네이버(1.4%), SK하이닉스(0.8%), LG화학(0.4%) 등이 상승했다. 카카오(-0.4%), 현대차(-0.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38%), 의료정밀(+3.55%), 전기전자(+1.82%)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4.95포인트(1.57%) 상승한 966.72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770억 원 규모를 사들였고, 기관도 153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13억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