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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탑재 발사형 드론 활용한 유무인 복합체계 5년 내 전력화”

“헬기 탑재 발사형 드론 활용한 유무인 복합체계 5년 내 전력화”

기사승인 2021. 05. 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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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호 방위사업청장 "헬기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 계획 추진중"
한국국방안보포럼·한국방위산업진흥회, 유무인 체계 세마나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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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유인 헬기에서 드론을 발사해 유·무인 복합체계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이날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공동 주최한 ‘미래 전장을 주도할 유·무인 복합체계(MUM-T)개발 및 운용 방향 세미나’에 참석해 “우선적으로 헬기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위해 단기, 중·장기로 구분해 단계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속연구개발사업을 통해 헬기 탑재 캐니스터 발사형 드론을 활용한 복합체계를 5년 내에 전력화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강 청장은 “이에 앞서 1단계로 신속시범획득사업을 통해 단기간 내 유인헬기와 무인기의 연동성을 확인해 조기전력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청장은 “유·무인 복합체계는 미래 전장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 무기체계이며 군 전력 증강뿐만 아니라 산업육성과 성장동력 유지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확보해야 할 최우선 전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세계적으로 무인 로봇 무기 체계가 국방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미래 전장의 중요한 전투수단이 될 유·무인 복합체계의 개발 방향과 작전 개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유·무인 협업체계 개발방향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동향 △비대칭 환경에서의 유·무인 복합체계 운영 △OCEAN 2020 연합훈련에서 유·무인 복합체계 작전개념 등 4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오장환 국방과학연구소(ADD) 수석연구원은 ‘국내 유·무인 협업체계 개발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첫 국산전투기 KF-21과 통합 운영되는 저피탐 무인기 개발을 위한 국내 연구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또 오 수석연구원은 “유·무인 복합체계 전력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핵심기술연구, 기술시범기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해양연구소장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동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함정 전투체계와 해양무인체계 통합방안을 제시하면서 “효과적인 통합을 위해 해양무인체계에 대한 상호운용성 제정과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종호 레오나르도 전무는 전술 회전익 무인기의 유무인 복합 지상, 해상 작전개념과 무인시스템 및 다영역 데이터 통합을 위한 범유럽 프로젝트인 OCEAN 2020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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