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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총리대행 “5~6월간 계획된 1420만회분 차질없이 공급”

홍남기 총리대행 “5~6월간 계획된 1420만회분 차질없이 공급”

기사승인 2021. 05. 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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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 주재하는 홍남기 총리직무대행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5~6월간 계획된 1420만회분이 차질없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14일부터 6월 첫째주까지 총 723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되고 코백스물량 167만회분까지 합할 경우 약 890만회분이 도입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화이자 백신도 지금까지 매주 정기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5~6월간 총 5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고 코백스물량 30만회분 까지 포함시 약 530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코로나19는 독감처럼 토착화돼 매년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과 관련해 ‘집단면역 실현 가능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지금 단계에서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집단면역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훗날 설사 코로나19가 토착화되더라도 집단면역 달성은 매우 중요한 목표이자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정부는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하루라도 더 당기기 위해 백신 조기도입 등에 전력투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총리대행은 “정부는 접종속도를 제고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이를 위해 관련부처 및 지자체들은 한꺼번에 많은 인원에 대한 ‘접종예약-접종실시-사후관리’ 등이 불편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정보시스템’을 잘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총리대행은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국내 백신개발 독려와 글로벌 백신허브국가 도약 구축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내년 초에 국산백신 개발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하에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함께 임상시험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줄 수 있는 비교임상방식 도입방침 하에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6월말까지 마련하여 기업 맞춤형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또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우리는 보유한 국가로 차제에 백신허브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된다”며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미국이 지지하면서 WTO 등을 중심으로 관련 논의 진전이 예상되는 바, 역시 우리에게 긍정적 요인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내다봤다.

홍 총리대행은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재정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내년도 관련예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관련 예산소요를 반영하기 위하여 기재부를 중심으로 몇몇 관계부처가 이미 실무TF를 구성해 가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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