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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성 GS25 사장, 홍보물 ‘남성 혐오’ 논란 사과

조윤성 GS25 사장, 홍보물 ‘남성 혐오’ 논란 사과

기사승인 2021. 05. 0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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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논란이 된 GS25 포스터/출처 SNS캡쳐
조윤성 GS25 사장이 최근 불거진 GS25 홍보 포스터 남성 혐오 논란에 대해 가맹점주들에게 사과했다.

4일 조 사장은 GS25 가맹점주에게 본사의 안내 사항 등을 전달하는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려 “최고 책임자로서 1만5천여 경영주님들 한분 한분과 GS25를 애용하고 아껴주시는 고객 여러분 모두에게 피해와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캠핑을 주제로 한 포스터 제작을 위해 유료사이트에서 ‘캠핑’ ‘힐링’이라는 키워드로 다운받은 이미지를 사용했지만 디자인 요소에 사회적 이슈가 있는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논란 발생 후, 심도 있는 검토와 즉각적인 대응이 부족해 고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상처와 불편을 드린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모든 업무에 심사숙고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보다 엄격하게 강화해 운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저를 포함한 관련자 모두 철저한 경위를 조사하고 사규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받도록 하겠다”며 “신속한 사태 수습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GS25는 지난 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캠핑용 식품 등을 판매하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했다. 하지만 이 포스터에 적용된 내용들이 남성 비하 목적의 그림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되며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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