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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3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G7 정상회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아시아투데이의 관련 단독보도 이후 첫 청와대의 공식반응이다.
그동안 청와대는 관련부처에서 이야기 할 상황이라며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유보적 입장을 밝혀왔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G7 정상회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 회의가 개최될 경우 우리의 참여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G7 회원국 확대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아시아투데이는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요 G7 정상회의를 8월 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문 대통령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문 대통령이 이번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사상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태이후 달라진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