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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는 돌과 함께 펼쳐진 화면에 한 가득 채워진 책이 등장하고, 1990년대 이르러서는 돌뿐 아니라 깃털, 날개, 사진과 같은 평범한 사물을 화면에 등장시켜 예술작품과 일상의 간극을 줄이는 시도를 한다.
2000년에 들어 작가는 작약, 모란, 호박꽃과 나비들을 작품에 등장시키며 자연물로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이렇게 극사실 기법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온 작가는 1986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출품했고, 대한민국 미술기자상(1987년), 제1회 토탈 미술대상(1991년)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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