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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9명 차관 인사…“내부 인사 다수, 문정부 국정과제 실현 적임”

문재인 대통령, 9명 차관 인사…“내부 인사 다수, 문정부 국정과제 실현 적임”

기사승인 2019. 05. 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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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차관급 인사 단행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신임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서호 통일부 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 국립외교원장(58),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52), 통일부 차관에 서호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59) 등 차관급 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김강립 복지부 기획조정실장(54),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재욱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56), 국토교통부 2차관에 김경욱 국토부 기획조정실장(53)을 승진 임명했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5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장(58),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55)을 발탁했다.

이번 인사는 16명의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했던 지난해 12월 이후 160일 만이다. 문재인정부가 올해로 집권 3년차에 접어든 만큼 공직 분위기를 다잡고 본격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교·통일·국방 차관을 전원 교체한 것은 교착상태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돌파구를 다시 한 번 마련해 보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9명의 차관급 인사는 내부 인사들이 많이 발탁됐다”면서 “문재인정부가 갖고 있는 국정 과제들을 정확히 알고 있고 실현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서호 통일부 차관은 6급 특채로 통일부에 들어와 주요 보직을 거친 남북관계 전문가”라면서 “2002년 6·15 남북 정상회담에서부터 평창올림픽, 우리 정부의 남북 정상회담까지 오랜 실무 경험을 갖고 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또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동북아시아 지역, 특히 일본에 정통한 외교관으로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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