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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내년 최저임금 결정시 경제·고용 고려해야“

홍남기 부총리 “내년 최저임금 결정시 경제·고용 고려해야“

기사승인 2019. 05. 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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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최저임금위원회가 결정”
탄력근로제에 대해서는 관련 입법 조속히 국회가 처리해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6-기재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재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 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 경제 주체의 부담 능력, 시장에서의 수용성 등 3가지를 논의 과정에서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23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은 노사 대표와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가 결정한다“면서 ”3가지가 충분히 감안돼 결정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저임금 개편 작업이 아직 입법으로 이어지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입법이 늦어져 2020년 심의는 기존 결정방식대로 시작하게 됐지만, 공론화 과정에서 국회에 제출한 입법 취지가 충분히 반영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는 “기업이 애로를 호소하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입법 또한 국회의 조속 처리를 요청한다”고 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내년 1월부터 50인 이상·300인 이하 기업에도 확대 적용돼 현장에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이 많다고 듣고 있다“면서 ”6월까지 현장 실태와 기업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도울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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