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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상승 49.8%... 민주당은 하락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상승 49.8%... 민주당은 하락

기사승인 2019. 05. 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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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5월4주 대통령 국정지지율 조사 결과/리얼미터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오름세를 이어가며 50%에 육박했다.

2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20일~22일 사흘간 1511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0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49.8%(매우 잘함 27.7%, 잘하는 편 22.1%)를 기록하며 50% 선에 육박했다. 전주대비 0.4%p 오르며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p 내린 45.7%(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3.8%)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인 4.1%p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고(故) 노무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내년도 최저임금 논란과 OECD·KDI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소식을 비롯한 민생·경제의 어려움 관련 보도 등 긍·부정적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경기·인천과 호남, 진보층과 중도층은 다소 하락했으나, 부산·울산·경남(PK), 50대와 20대, 보수층은 소폭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5%로 전주 대비 3.8%p 하락, 다시 30%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진보층과 중도층, 여성, 경기·인천과 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에서 하락 폭이 컸다.

자유한국당은 1.7%p 상승한 32.8%로, 30%대 초중반대를 회복했다. 한국당은 중도층, 여성,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서울,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주로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한 정의당 역시 7.4%(1.5%p 상승)로 7%대를 회복한 반면, 지도부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4.6%(0.5%p 하락)로 떨어졌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2.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여성 비하 혐오표현’ 논란 등으로 급격하게 결집했던 민주당 지지층 상당수가 ‘최저임금 속도조절론’, 전교조의 ‘법외노조 취소’ 대정부 투쟁 예고, ‘장자연 조사, 버닝썬 수사’ 부실 논란 등과 더불어 5월 초중순 수출 감소,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 각종 경제지표 악화 소식이 이어지면서 다시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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