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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 만드레’ 카투사, 통금시간 어겨 만취 복귀 적발

‘곤드레 만드레’ 카투사, 통금시간 어겨 만취 복귀 적발

기사승인 2019. 03. 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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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3명, 미 헌병대 체포돼 영창행…4월 심의위 회부
외박·휴가 합쳐 한달 집에서 머무는 등 군무이탈행위도
캠프 험프리스에 서 있는 헬기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주한미군 평택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연합
주한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카투사’(KATUSA) 병사들이 술에 취해 통행금지 시간을 어기고 복귀하다가 적발됐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주한미군 평택기지에 근무하는 김모(24) 병장과 이모(21) 상병, 배모(22) 일병 등 카투사 3명이 지난달 20일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 만취 상태로 복귀했다가 미군 헌병대에 체포됐다.

이 부대 내 한국군 통행금지 시간은 저녁 9시이며 주한미군의 야간통금 시간은 새벽 1시부터 5시까지로 전해졌다.

해당 병사 3명은 현재 영창에 보내졌다. 이들은 영창 기간을 마치면 4월 초에 우리 육군부대로 원복하는 심의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용산기지에 근무하는 이모(21) 병장은 올해 초 미군이 허락한 외박과 한국군 측에서 받은 포상 휴가를 한꺼번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1개월간 자택에 머문 사실이 드러났다.

다음 달 전역 예정인 이 병장의 군무이탈 행위는 지난 2월에 발각됐다.

지난달 중순 동두천에 있는 주한미군기지 캠프 케이시에서 근무하는 카투사 병장 5명이 군형법상 군무이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후 카투사 전 부대를 전수조사한 결과 두 사례가 뒤늦게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 검찰은 2월 중순 캠프 케이시에서 근무하는 카투사 병장 5명을 군형법상 군무이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최대 한 달까지 부대를 이탈해 집 등에서 머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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