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90324151052 | 0 | /연합 |
|
근로·사업·금융·임대소득 등을 합친 통합 소득 기준으로 상위 0.1%는 연평균 14억7000여만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위소득에 64배나 됐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의 2017 귀속년도 통합소득(근로소득과 종합소득) 1000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0.1% 소득자 2만2482명의 평균소득은 14억7402만원이었다.
이는 중위소득(전체 소득신고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사람의 소득)은 평균 2301만원의 64배를 번 셈이다.
통합소득 상위 0.1% 소득자의 평균소득은 2012년 11억8499만원에서 2017년 14억7402만원으로 증가했다.
전체 소득 중 상위 0.1%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4.0%에서 2017년 4.3%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점차 소득 양극화의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