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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초계기 근접비행’ 있을 수 없어…한국이 사실관계 바꿔” 주장

일본 정부 “‘초계기 근접비행’ 있을 수 없어…한국이 사실관계 바꿔” 주장

기사승인 2019. 01. 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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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계기, 23일 우리 함정 향해 또 근접비행
우리 국방부는 23일 오후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이날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근접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방부가 지난 4일 공개한 지난해 12월 20일 조난 선박 구조작전 중인 광개토대왕함 상공에 저고도로 진입한 일본 초계기 모습(노란 원). /국방부 유튜브 캡처
일본 정부는 23일 자국의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올해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3차례 근접 위협 비행을 실시했다는 한국 국방부의 발표와 관련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NHK가 방위성 간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 간부는 NHK의 취재에 응해 “자위대 초계기는 보통의 경계 감시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저공비행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간부는 “‘레이더 조사(照射)’ 문제도 있고 한일 관계도 악화하고 있어서 (초계기가) 보통 때보다 한층 더 주의해서 활동하고 있다. 저공비행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한국이 사실관계를 바꿔서 (일본을) 괴롭히고 있다. 상당히 유감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초계기가 이날 오후 2시 3분께 남해 이어도 근해에서 우리 해군 함정(대조영함)을 식별후에도, 거리 약 540m, 고도 약 60~70m로 근접 위협비행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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