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KBO 기술委, 야구국가대표 전임감독 최종후보 5인 확정

KBO 기술委, 야구국가대표 전임감독 최종후보 5인 확정

기사승인 2019. 01. 23. 13: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경문, 조범현 전 감독 포함
KBO, 국가대표 기술위원회 위촉<YONHAP NO-3688>
지난 17일 KBO 기술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한 이종열, 최원호 SBS스포츠 해설위원,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정운찬 총재, 김시진 기술위원장, 김진섭 정형외과 원장, 마해영 성남 블루팬더스 감독(왼쪽부터) /연합
김경문 전 NC 다이노스 감독, 조범현 전 KT 위즈 감독 등 야구대표팀 전임감독 최종 후보 5명이 확정됐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이 이끄는 KBO 기술위원회는 2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원호·이종열 SBS 스포츠 해설위원,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이승엽 KBO 홍보대사, 독립야구단 마해영 성남 블루팬더스 감독,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부회장인 김진섭 정형외과 원장 등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위는 예비후보 2명을 포함한 5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김시진 위원장은 “후보 3명에 예비 2명을 포함해 5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며 “실명은 밝힐 수 없지만, 위원들의 의견이 다 비슷해서 회의가 일찍 끝났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언론에서 유력한 대표팀 감독 후보로 꼽은 김경문, 조범현 감독이 최종 후보 5명에 포함됐는지에 관한 질문에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딱히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언론들이 우리보다 더 빠르게 앞서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우회적으로 시인했다. 또 감독으로서의 업적이 새 대표팀 감독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했느냐는 질문에 “그렇죠”라며 “위원들도 그런 부분에 공감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NC 사령탑을 맡아 두 팀 모두 확실한 성과와 색깔을 냈다. 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감독으로 금메달 신화를 썼다. 조범현 감독은 2009년 KIA 타이거즈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술위는 최종 후보 5명에 대해 우선순위를 매긴 뒤 정운찬 KBO 총재에게 보고했다. 김 위원장이 “제가 직접 (1순위부터) 접촉을 시도해 의사를 타진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까지 선임될 예정인 새 전임 감독은 오는 11월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관 ‘프리미어 12’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이 대회엔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 2장이 걸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