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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방문학생’ 출신 아이슬란드 장관, 24년만 학교 재방문

‘이대 방문학생’ 출신 아이슬란드 장관, 24년만 학교 재방문

기사승인 2018. 02. 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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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랴 알프레드스도티르 장관./이화여대 제공.
24년 전 방문학생 자격으로 이화여자대학교를 찾았던 아이슬란드 학생이 장관이 돼 6일 학교를 재방문한다.

4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릴랴 알프레드스도티르 아이슬란드 교육과학문화부 장관(45)은 6일 오전 10시 이화여대를 방문한다.

알프레드스도티르 장관은 1994년 아시아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문학생 자격으로 이화여대에서 공부했다.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이슬란드 정부 대표로 방한하게 된 알프레드스도티르 장관은 한국 입국 후 첫 번째 일정으로 이화여대 방문을 선택했다.

지난 2016년 아이슬란드 교육과학문화부 장관으로 취임한 알프레드스도리트 장관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대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이슬란드 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한 뒤 시그뮌 뒤르 다비드 귄로이그손 아이슬란드 총리의 경제 보좌관을 역임한 그는 40대 초반의 나이로 교육과학문화 정책을 총괄하는 장관으로 취임해 아이슬란드 사회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행사 당일 알프레드스도티르 장관은 이화역사관 투어에 참여한 뒤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국제교류처장과 이화여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교환학생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

이 자리에서 알프레드스도티르 장관은 24년 만에 이화여대를 방문한 소회를 밝히고 여성 리더십 등에 대해 다양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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