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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외교’ 유일호, 골드만삭스 등 트럼프 측 면담

‘세일즈 외교’ 유일호, 골드만삭스 등 트럼프 측 면담

기사승인 2017. 01. 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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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제공=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골드만삭스 등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관계자들과의 ‘세일즈 외교’를 통해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한다.

기획재정부는 유 부총리가 10일 미국 뉴욕에서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과 각각 면담한다고 8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스티븐 므누친(미국 재무장관 내정자) 등 경제 분야 주요인사를 배출했고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자문단인 ‘전략정책포럼’ 위원장이다.

유 부총리는 이들과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 한국 정치·경제 상황을 논의하면서, 미국의 새로운 경제정책 방향을 파악하고 핵심 경제 인사들과 가교 역할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 경제현안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상호호혜적 성과 등 양국 간 균형있는 교역구종 형성을 위한 정책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10일엔 주요 해외 투자자 12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국경제 동향, 향후 정책방향 등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유 부총리는 견고한 대외 안전성, 충분한 재정 여력, 선진국보다 안정적인 성장 흐름 등 한국경제의 강점과 대응여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유 부총리는 9일엔 미국 보스톤 소재 글로벌 자산운용사 시장 전문가들과의 소규모 그룹미팅을 통해 한국경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재부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투자자·외신 등과의 직접 소통하는 기회”라며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실하게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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