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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순방 직후 5~7일 개각 ‘임박’

박근혜 대통령, 순방 직후 5~7일 개각 ‘임박’

기사승인 2015. 12. 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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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정기국회 종료 9일 전후 '조각' 수준 대폭 개각 가능성...정치인 장관 출신 등 5명 더해 '원년 멤버' 교체는 '반반'...사실상 남은 임기 2년 집권 후반기 내각 재정비...이미 지난달 중순 복수 후보 '압축'
박 대통령, 한-체코 협력 인형극 관람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국립인형극장을 찾아 한·체코 협력 인형극 ‘다락에서’를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체코의 작곡가 얀 클라스, 박 대통령, 인형작가 문수호 씨.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남은 임기 2년을 함께 할 사실상 집권 후반기 조각에 가까운 개각이 빠르면 오는 5~7일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늦어도 19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나는 9일 전후에는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등 쟁점 법안들이 아직도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지만 내년도 예산안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 핵심 현안들이 어느 정도 정리됐기 때문에 박 대통령이 5일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일단 정치인 장관 출신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과 함께 이미 사의를 표명한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 내년 총선 출마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교체가 유력하다. 다만 윤병세 외교통상부장관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윤성규 환경부장관 등 ‘원년 멤버’ 들의 교체 가능성은 반반인 것으로 보인다.

여권 일각에서는 교체 대상 장관들의 임무가 끝난 만큼 박 대통령 순방 직후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지난달 중순 후보들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시작해 장관별로 복수 후보가 추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가부장관 후임으로는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 사회부총리에는 임덕호 전 한양대 총장·이준식 전 서울대 부총장, 행자부장관에는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1차장, 경제부총리에는 현정택 대통령정책조정수석·안종범 대통령경제수석·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김광림 새누리당 의원·임종룡 금융위원장·김동연 전 국무조정실장·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 등의 이름이 오르 내리고 있다. 산통부장관에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관섭 산업부 1차관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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