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청와대 “당분간 개각없다. 경제·민생 법안 통과 주력”

청와대 “당분간 개각없다. 경제·민생 법안 통과 주력”

기사승인 2015. 11. 12. 12: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현재 국정운영의 모든 초점은 법안 처리에 있어"...박 대통령, 해외순방 후 정기국회 법안처리 등 정국 상황 종합적으로 판단 결정할 듯
박 대통령과 참모진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임 장차관급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나서 이병기 비서실장 등 참모진과 대화하며 밖으로 나가고 있다. / 연합
청와대는 12일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 출마 희망 장관들을 교체하는 순차개각과 관련해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급한 민생관련 법안들, 노동관련 개혁입법들을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켜야 한다는데 초점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라며 최근 개각 관련 문제에 대해 이같이 정리했다.

김 수석은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리고 있고 거기서 많은 민생현안 법안들, 박근혜 대통령께서 굉장히 강조하는 노동개혁 5개 법안, 경제활성화 4개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이런 것이 있다”면서 “정말 이번 국회에서 처리가 됐으면 하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말씀하신 대로 전문가 의견을 따르면 경제활성화 4개 법안만 통과돼도 80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면서 “꼭 통과돼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있고 현재 국정운영의 모든 초점은 거기에 모여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개각 시점과 관련해 “후임자 준비가 결정된다든지 또 국정현안 이 잘 마무리 된다든지 그런 것들을 고려하면 그때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개각은 14일부터 열흘 간 예정된 박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해외순방 이후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민생 법안 처리,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 국회 상황을 봐 가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순차 개각 보다는 다음 달 한꺼번에 ‘조각’ 수준의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 수석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사퇴의사를 밝히는 일이 있으면서 관심이 인사개편으로 쏠리는 것도 이해가 간다”면서 “그렇지만 대통령의 지난 국무회의 언급은 인사개편에 방점이 있는게 아니라 노동관련 개혁 입법, 민생법안 처리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수석은 “(청와대가) ‘언제 인사가 있다, 없다’라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 “인사 관련 추측 보도가 나오면서 일부 혼란이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인사개편을 당분간 않겠다는 뜻은 현실적으로도 사퇴의사를 밝힌 사람은 1명이고, 후임자를 정하는 작업은 진행 중이고 결정된바 없다”면서 “나머지 장관은 이런저런 합리적 근거가 있어서 (언론이) 기사를 쓴 것으로 알지만 현재까지 후임이 어떻게 결정됐다든지 하는 것은 없다”고 분명히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