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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국토부장관·김영석 해수부장관 내정(종합)

강호인 국토부장관·김영석 해수부장관 내정(종합)

기사승인 2015. 10. 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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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2개 부처 6개 차관 개각 단행...주철기 외교안보수석 KFX 문책성 경질...김규현 새 외교안보수석, 조태용 안보실 1차장 임명...송언석, 이영, 임성남, 황인무, 방문규, 윤학배 차관 기용
청와대 2개 부처 장관 교체 인사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새 국토교통부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왼쪽), 해양수산부장관에 김영석 해수부차관을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 연합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교통부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58·경남), 해양수산부장관에 김영석 현 차관(56·충남)을 내정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62·서울),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59·서울)을 임명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2개 부처 장관과 6개 부처 차관 개각 인사를 전격 발표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비서관과 국가안보실 1차장도 바꿔 청와대 외교안보라인도 부분 개편했다.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순방을 마치고 18일 귀국한 지 하루 만에 박 대통령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 나가는 ‘정치인 출신 장관’인 유일호 국토부 장관, 유기준 해수부장관을 일단 교체했다.

특히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미국의 핵심 기술 이전 거부 문제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책임과 함께 이번 방미 중에도 비판이 쏟아졌던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에 대한 총체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주 수석의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새 외교안보수석은 외교부 차관보와 1차관을 역임했으며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지내 현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연속성 차원이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조 새 국가안보실 1차장은 외교부에서 북미국장과 북핵외교기획단장, 한반도 본부장, 1차관을 두루 거친 외교와 북핵 문제 전문가다.

강 국토부장관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재부 공공정책국장, 차관보, 조달청장을 지냈다. 김 해수부장관 내정자는 행시 27회 출신으로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 해수부 차관을 지냈다.

기재2,외교1,교육,국방,해수,복지 등 6개 부처 차관 교체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6개 부처 차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기획재정부 2차관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차관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외교부 1차관 임성남 주영국 대사, 국방부차관 황인무 전 육군참모차장, 보건복지부차관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차관 윤학배 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기용했다(사진 왼쪽부터). / 연합
또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52·경북), 교육부차관에는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50·서울), 외교부 1차관에는 임성남 주영국 대사(57·서울), 국방부차관에는 황인무 전 육군참모차장(59·충북), 보건복지부차관에는 방문규 기재부 2차관(53·경기),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윤학배 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54·강원)을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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