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관절 정보 중 72%가 속설

기사승인 2008. 10. 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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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떠도는 관절에 대한 정보 10개 중 7개가 잘못된 속설이나 광고로 밝혀져 잘못된 정보로 국민 건강에 위해가 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척추ㆍ관절전문 힘찬병원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선포한 ‘관절염 주간’을 맞아 최근 1년간 포털사이트에서 2만5000여건의 ‘관절에 관한 정보 조사’를 실시한 결과, 72%인 1만8467여건이 속설이나 광고 또는 잘못된 관절정보로 드러났다.

사례별로 보면 △관절염에 관한 잘못된 상식(49%), △관절염에 좋은 음식(24%), △관절과 운동 정보(22%), △관절염에 좋은 건강보조식품(5%) 등의 순이었다.

힘찬병원 관절클리닉 김상훈 과장은 “관절질환은 퇴행성 질환으로 연령대가 높은 층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정보 식별 및 분석 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잘못된 정보에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실제로 병원을 찾은 40대 이상 관절환자 중 30% 이상은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정보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며 “주위사람들에게 듣거나 인터넷을 통한 정보가 대부분이라 맹신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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