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준의 와이드엔터]13개 부문 후보 '오펜하이머', 美아카데미 휩쓰나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는 1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올해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작인 '오펜하이머'가 몇 개의 트로피를 거머쥘 지다.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천재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핵 개발 프로젝트 실화를 다룬 이 작품은 작품·감독·남우 주조연·각본 등 주요 1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수상이 가장 확실시되는 부문은 작품상과 감독상이다.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통하..

  • '명불허전 케미' 정우성·이정재, '태양은 없다' 13일 재개봉
    청춘 영화의 레전드로 불리는 '태양은 없다'의 예고편이 공개됐다.'태양은 없다'는 인생 밑바닥에서 끊임없이 내일을 꿈꾸는 패기 넘치는 20대 청춘들의 좌절과 희망을 그린다.4일 배급사 측을 통해 공개된 예고편은 경쾌한 멜로디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이정재와 정우성의 모습으로 시작해 보는 이의 내적 흥을 자극하며 절로 미소 짓게 한다. 돈 아니더라도 성공할 수 있다 믿는 무명 복서 '도철'(정우성)과 흥신소에서 심부름을 하면서도 사설탐정 같은..

  • 파죽지세! '파묘', 개봉 11일만에 600만 고지 올라섰다
    오컬트 미스터리물 '파묘'가 올해 첫 1000만 흥행작을 향해 파죽지세로 달려가고 있다.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3·1절 연휴인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33만5941명을 불러모으는 등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11일만에 누적관객 603만3200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600만 고지를 밟기까지 걸린 시간만 놓고 보면 2022년과 지난해 1000만 영화로 등극했던 '범죄도시2'와 '서울의 봄'보다 각각 하루,..

  • [인터뷰] '파묘' 장재현 감독 "우리 역사의 상처, 파묘하고 싶었죠"
    영화 '사바하'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파묘'로 다시 극장가에 'K-오컬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파묘'는 연일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누적관객수 500만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영화'인 '서울의 봄'보다 빠른 추세다. '파묘'는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장 감독은 어린 시절 목격했던 파묘 현장이 영화의 소스가..

  • '파묘' 개봉 10일 차 500만 돌파, 최고 스코어 연일 경신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개봉 열흘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2일 83만 228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38만 1156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와 유사한 속도이자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영화'인 '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른 속도다.또한 지난 3월 1일 삼일절을 맞아 85만 1597명을 동원하며 자체 최고 일일 관객수..

  • 넷플릭스 3월 첫주 신작, 송중기 '로기완' 등 라인업
    3월 1주차 넷플릭스의 신작 라인업이 공개됐다.먼저 1일 공개될 새 영화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배우 송중기가 기완 역을, 최성은이 마리 역을 맡아 삶의 극과 극에 있는 두 사람이 서로를 보듬어가는 모습을 그려낸다. 단편 영화 '수학여행'의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오는 6일 공개될 '3일의 휴가..

  • [아투현장] 유태오의 몽글몽글한 로맨스 담은 '패스트 라이브즈'
    배우 유태오와 그레타 리가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패스트 라이브즈'의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셀린 송 감독과 배우 유태오,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이 참석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

  • [시네마산책] 사막 위 성장·사랑·전쟁...그 너머에 자유가 있을까
    티모시 샬라메(29)는 요즘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배우다. 잘생긴 외모에 연기력까지 겸비한 그가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로 돌아왔다.'듄'시리즈는 최고의 SF(공상과학) 소설로 꼽히는 프랭크 하버트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영화의 배경은 새로운 우주 사회가 정립된 지 1만년 후의 미래. '듄: 파트2'는 2021년 개봉한 '듄'의 뒷이야기를 다룬다. 전편이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을 소개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면..

  • '파묘', 상영 일주일만에 전국관객 '300만 고지' 돌파
    영화 '파묘'가 파죽지세로 흥행 가도를 질주하며 단숨에 300만 고지를 밟았다. 28일 이 영화의 배급사인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상영 일주일째인 이날 오전 전국 누적관객 309만여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웡카'(305만명)를 제치고 올해 개봉작들 가운데 최고 흥행작에 올랐으며, 지난 22일 개봉 이후 흥행몰이 속도를 감안할 때 빠르면 같은 날 오후 손익분기점(330만명)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최민식·김고은·유해진·..

  • 지난달 극장 찾은 관객수, 팬데믹 이전 36%
    지난달 극장가를 찾은 관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30%대 중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영화진흥위원회가 28일 발표한 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관객 수는 775만명으로,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2144만명)의 36.2%에 불과했다. 또 극장 매출액은 747억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1743억원)의 42.8%에 머물렀으며, 지난해 1월과 비교해도 관객 수와 매출액 모두 350만명과 494억원이..

  • 연상호 감독의 '기생수:더 그레이' 4월 5일 공개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4월 5일 공개된다.'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다.28일 공개된 론칭 포스터에서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정체불명 기생생물들의 포자가 시선을 끈다. 인간들을 향해 떨어진 포자는 인간에게 침투해 다양한 형태로 변모하는 모습으로 심상치..

  • 이승만 다큐 '건국전쟁', 개봉 27일째 100만 명 돌파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100만명을 돌파했다.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이날 오후 3시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일 개봉 후 27일만이다.'건국전쟁'은 1일 개봉 후 16일 만에 50만영, 27일 만에 100만명을 모았다.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가 100만 관객을 넘은 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480만명) '워낭소리'(293만명) '노무..

  • [아투현장] '로기완' 송중기·최성은, 삶의 극단서 전하는 로맨스
    배우 송중기와 최성은이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의 제작발표회가 2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중기, 최성은, 김희진 감독이 참석했다. '로기완'은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 美 독립영화상 '2관왕'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셀린 송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미국 독립영화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의 주요 부문인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쥐었다.26일(현지시간) 주최 측인 '필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패스트 라이브즈'는 전날 밤 미국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9회 시상식에서 작품상에 해당되는 최우수 장편영화상과 감독상을 받았다.이날 시상식 맨 마지막 순서에서 '패스트 라이브즈'가 최우수 장편영화상 수상작으로..

  • [조성준의 와이드엔터]영화 '파묘', 시리즈물로 충분한 까닭
    한 편의 영화가 여러 편의 시리즈물로 덩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못해도 한 명 이상 확실하게 버티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 다양한 연령대의 팬덤까지 더해지면 '마블 유니버스'처럼 그들만의 소우주로 확장될 수 있다.지난 22일 개봉 이후 불과 나흘만에 전국관객 200만 고지를 훌쩍 넘어선 영화 '파묘'는 연출자와 제작자의 의도 혹은 의지 여부와 별개로 시리즈화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 각각의 전사(前史)가 궁금해질 만큼 주요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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