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유죄평결에 공화당 내 사퇴 요구 비율, 비트럼프 비율과 일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 추문 입막음 돈' 혐의 형사 재판에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은 것이 대선 향방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다만 이번 평결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재대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평결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를 요구하거나, 그에 대한 투표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한 응답자의 비율이 공화당 내..

  • 美 정부 관료들, 이스라엘 관련 정책에 반발…연이어 사임
    미국 정부의 고위 공직자들이 이스라엘 관련 정책에 반발해 연이어 사임했다.30일(현지시간) 가디언,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USAID)에서 모성보건·소아보건·영양을 담당해온 알렉산더 스미스 선임 고문이 사흘 전 직을 내려놨다.스미스는 최근 팔레스타인 모자보건 관련 발표를 준비해왔지만 USAID 지도부가 계획을 취소시켰고 그에게 사임 또는 계약 종료 중 선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스미스는 사직서에 USAI..

  • 트럼프 유죄 평결 이끈 검사, 할렘 출신 맨해튼 최초 흑인 검사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열린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재판에서 미국 역사상 전·현직 대통령 최초로 형사소송 유죄 평결을 받은 가운데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낸 앨빈 브래그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장이 주목받고 있다.맨해튼지검 사상 최초 흑인 지검장인 브래그는 2021년 11월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공화당 후보를 제치고 지검장 자리에 올랐다. 500여 명의 검사가 있는 맨해튼지검의 수장이다.미국에서 연방검사장은 대통령 임..

  • 트럼프 유죄 평결에 바이든 "트럼프 재집권 막을 방법은 투표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형사재판에서 유죄 평결이 나오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를 대통령 집무실에서 쫓아내는 방법은 하나뿐"이라며 "투표함으로"라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형사재판에서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이 나온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이같이 남겼다.이어 "우리 캠페인(선거운동)에 오늘 기부..

  • 美 국무부 "한반도에 핵무기 전진배치 계획 없어"
    미국 정부가 "한반도에 핵무기를 전진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미사일을 배치하면 러시아도 핵억지력 면에서 추가 조처할 수 있다는 러시아 입장에 관해 질문받자 이같이 답변했다.해당 발언은 러시아 외무장관의 발언에 대한 반응이지만 최근 미국 공화당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눈길을 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 미 배심원단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돈' 혐의 만장일치 유죄"...트럼프 "싸울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은 3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제기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무죄이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막을 방법은 투표뿐이라고 했다.미국 뉴욕 맨해튼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 머스크, 트럼프와 손잡나…"재선 시 정책 자문역 부여 논의"
    올 11월 미국 대선에 출마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 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정책 자문을 맡기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를 대비해 머스크가 국경 안보, 경제 등에 관한 정책을 제안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머스크는 최근 부정 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트럼프 전 대통..

  • 10대 반도체기업 1분기 순이익, 4.6배 급증...AI반도체 수요 급등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 10개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이 32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배로 급증했고, 총매출도 1488억달러로 28%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다.닛케이는 이같이 전하고,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가 급등해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이 급성장한 것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지만, 스마트폰과 PC용 수요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10개의 1분기는 대부분 1~3월이지만, 2~4월 또는 전년도 12..

  • 미 "북, 한해 1조 가상자산 절취...IT 기술자, 세계 가상자산 프로젝트서 일"
    북한이 2022년 한해 동안 1조원에 육박하는 가상자산을 절취했고, 수천 명의 북한 정보기술(IT) 기술자들이 전 세계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고용돼 있다고 미국 재무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발표한 '2024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불법 금융 리스크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의 사이버 행위자들은 2022년 가상자산 프로젝트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 절취로 7억2000만달러(986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밝..

  • 미 상원 군사위 공화 톱,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나토식 핵공유 제안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가 대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반도에 미국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고,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식 핵무기 공유를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로저 위커 상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미시시피)는 29일(현지시간) 2025회계연도 국방 예산을 550억달러(75조4000억원) 증액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방 투자 제안서 '힘을 통한 평화'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워커 미 상원 국방위 공화당..

  • 서창록 고대 교수, 유엔 시민·정치적 권리위 위원 재선출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4년 임기의 유엔 시민·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출됐다고 주유엔 한국대표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표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위원 선거에서 서 교수는 표결에 참여한 171개 당사국 중 111개국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전체 위원 18명 중 9명을 새롭게 선출하는 2년 주기의 이번 선거에는 16개국 전문가들이 출마했다.서 교수는 2021년부터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

  • '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 급등세… 시총 2위 애플 넘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7% 가까이 급등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엔비디아는 뉴욕증시 시가총액 2위인 애플과의 격차를 658억 달러까지 줄여 4%만 더 오르면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오른다. 뉴욕 유가는 주요 산유국이 감산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

  • "머스크의 스페이스X, 후발경쟁자 진입 막으려 횡포"
    민간 우주사업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후발 경쟁 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경쟁업자들은 스페이스X 설립자 머스크가 강력한 영향력을 이용해 업계 후발 주자를 시장에서 몰아내려 한다고 주장했다.로켓 제작 업체 렐러티버티 스페이스(Relativity Space) 설립자 팀 엘리스는 스페이스X 관계자들이 화성 프로젝트 자금을 모으려는..

  • 빌 게이츠 전처 멜린다 "여성 위해 2년간 1조3600억원 기부할 것"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전 부인인 멜린다 게이츠가 여성 인권 보호 단체에 2년간 10억 달러(약 1조360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멜린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나는 약 25년 전에 공동창립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떠나 다음 주 내 자선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게이츠 재단은 멜린다가 2000년 벨 게이츠와 함께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기부..

  •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돈' 형사재판, 배심원단 평결과 미 대선 영향은
    미국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의 최후 변론이 28일(현지시간) 끝났다. 12명의 맨해튼 주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2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무죄를 가리기 위한 심리에 들어간다.배심원단이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릴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 징역 4년형에 처할 수 있게 돼 11월 5일 예정된 대선 향방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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