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 바이든 "우린 계속 싸울 것" …후보 교체 단호한 반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참패한 뒤 분출한 후보 사퇴론에 대해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지난 6월30일 캠프 데이비드 가족 모임 중 미국 패션 잡지 '보그'와의 전화통화에서 바이든 여사는 "가족들은 그 90분 토론이 바이든 대통령의 4년간 대통령으로서의 시간을 재단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언제나 나라를 위해 최선..

  • 바이든 두둔한 블링컨 "지난 3년 반 美 리더십 상승"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해 "전 세계의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지난 3년 반 동안 미국 리더십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을 반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 전 세계가 바이든 정부의 리더십에 관해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같은 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 이스라엘, 가자지구 '늪'에 빠졌나...미 정보국 "하마스, 수년간 무장저항"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9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휴전이나 종전 전망은 불투명하고 장기전이 될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분쟁 전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GCG)의 주스트 힐터만 중동·북아프리카 국장은 "가자지구 전쟁은 수렁으로 오랫동안 저강도 분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슬라믹 지하드, 이스라엘에 최소 20발 로켓 발사..7개월 만 최대 규모 포격..

  • 미 대법원 ""전직 대통령 재임 중 공적 행동, 면책특권 추정"...트럼프 "큰 승리"
    미국 연방대법원은 1일(현지시간)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공적(official) 행동에 대해 광범위한 기소 면책 특권이 있다고 판결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한 면책 여부 판단을 하급심 재판부에 넘겼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 재판이 11월 5일 대선 전에 열릴 가능성, 유죄 판결 가능성이 크게 작아졌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큰..

  • 다보스포럼 사무국 성희롱·인종차별 의혹…당사자 부인
    국제 민간 회의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사무국에서 성희롱, 성차별, 인종차별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WEF의 전현직 임직원 80여명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고위직 인사들의 이같은 의혹의 관한 내부 고발이 있다고 보도했다.가해자 의혹을 받는 이 중에는 포럼 창립자이자 집행위원장인 클라우스 슈밥 회장도 포함됐다.슈밥 회장은 지난 5월 21일 직원들에게 연내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그는..

  • 바이든 참모 “젊은 대체 후보로 트럼프에 승리?, 판타지”
    미국 민주당 지도부와 잠재적 '대체 후보'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후보직 사퇴 요구를 한목소리로 일축했다.무엇보다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는 한 후보 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TV 토론 이후 29일까지 48시간 동안 4개주 7곳에서 선거 유세를 열정적으로 소화하면서 중도 포기 의사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0일 보도했다.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자녀·손녀 등 바이든 대통령..

  • 프랑스 우파 국민연합, 하원 1차 투표 승리...20대 총리 탄생 가능성
    30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랑스 하원의원 선거 1차 투표에서 우파 정당 국민연합(RN)이 약 3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다만 국민연합이 7월 7일 2차 투표에서 과반을 차지할지는 미지수라고 로이터통신이 전망했다.이날 실시된 출구조사에 따르면 우파 정치 지도자 마린 르펜이 이끄는 국민연합이 34.2%의 득표율로 예상대로 1위를 차지하고, 국민연합에 맞서 사회당·녹색당 등이 급조한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29. 1%..
  • 방위비·기업투자… 대미외교에 커지는 '트럼프 변수'
    미국 대선후보 TV 토론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의 재집권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다시 강해지면서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 특히 한반도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남부 국경 폐쇄 및 불법 이민자 추방 등 국내 문제 개혁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지만, 21세기 '신고립주의'라고 불리는 트럼프식 외교 정책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격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조 바이든..

  • 들끓는 사퇴론에… 'VOTE' 의상입고 진화나선 질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첫 TV토론에서 참패하고도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지만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가 사설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민주당 고위층 사이에서 바이든 대선 캠프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지도자들이 TV 토론이 준 충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데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밤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 '대세론' 트럼프 재집권시 한반도 정책 격변 가능성에 분주해진 외교가
    미국 대선후보 TV 토론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다시 강해지면서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 특히 한반도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벌인 2024년 대선 첫 TV 토론에서 '승리'했고, 연방대법원이 그다음 날 2021년 1월 6일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연방의회의사당을 공격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에 대한 검찰의 업..

  • 바이든 후보교체 가능하지만 큰 혼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1차 TV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참패하면서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후보 교체가 가능하지만 큰 혼란이 예상된다고 30일(현지시간) 일레인 카마르크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보도했다. ◇후보 교체 세 가지 방법 =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지명되기 전까지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후보가 아니다. 따라서 △후보 지명전 자진 사퇴하거나 △다른..

  • "트럼프 재집권해도 한미일 관계 강화 외교 기조 유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한·미·일 3국 관계를 강화하는 외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들이 한·일 양국에 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고문 등은 최근 수주간 한·일 정부 관리들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한 때 냉랭했던 한·일 관계 개선을 지원하고, 글로벌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군사·경제·외교적 협력을 발전시킬 것이라는 메..

  • 이란 대선, 개혁파 후보 '깜짝' 1위...보수후보들 결집에 결선 승리 난망
    이란 개혁파 후보가 28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 보궐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득표율 1위를 차지, 2위 강경 보수 성향의 후보와 다음달 5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투표 결과와 함께 역대 최저인 투표율은 대부분의 이란 유권자가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이란을 통치해 온 신정(神政)정치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란 보궐 대선, 개혁파 후보 '깜짝' 1위...강경 보수파 후보와 7월 5일 결선투표 투표율 역대 최저 40..

  • TV 토론 후 트럼프 '대세론' 형성 추세...바이든, 후보 사퇴론 대응
    27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첫 TV 토론 이후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세론'을 형성할 태세이고,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당 내외 일각의 후보 교체론 대응에 급급한 모습이다.아울러 연방대법원이 28일 2021년 1월 6일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연방의회의사당을 공격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에 대한 검찰의 업무방해 혐의 적용이 과도하게 판결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 첫 TV토론 사실상 트럼프 승리…바이든, 고령 리스크 노출
    2024년 미국 대선 첫 TV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사실상 승리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평가했다.두 후보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CNN 주관 대선 TV토론회에서 경제, 불법 이민자 문제, 낙태, 전쟁 등 각종 현안 정책을 두고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첨예하게 대립했다. 특히 두 후보의 견해만큼이나 주목받은 것은 이날 토론 자세였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4년 전 대선 토론 때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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