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퇴 압박받는 바이든, 완주 의지 표명 "난 아무데도 가지 않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지 않겠다고 또 단언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진행된 올해 대선 첫 TV토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당 내외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AP 통신에 따르면 독립기념일인 4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군인 가족 초청 바비큐 파티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 지지자가 "계속 싸우시라"고 말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난 아무데도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그는 해당 행사에서 "수십 년 후..

  • 디즈니 상속녀, 美 민주당 지원 중단…고액 후원자들 바이든 사퇴 촉구
    미국 민주당을 후원해온 월트 디즈니 상속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며 당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고액 후원자들은 최근 TV 토론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고 잇달아 선언했다.월트 디즈니 공동설립자 로이 디즈니의 손녀인 애비게일 디즈니는 4일(현재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이 사퇴할 때까지 기부를 보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비게일은 그동안 수년간 민주..

  • 바이든 교체론 확산…해리스가 대체후보 '0순위'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사퇴 압력이 당 안팎에서 거세지는 가운데 후보 교체 카드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급부상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불출마 가능성을 측근에게 언급했다고 한 보도를 백악관이 전면 부인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직 사퇴 의사가 전혀 없다고 했다. 하지만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서한의 초안이 의원들 사이에서 회람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주식 2300억원어치 매도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 주식 1억6900만 달러(약 2337억원)어치를 매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시총이 뉴욕증시에서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넘어선 지난 6월 한 달간 올 들어 처음으로 2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이 때 시총 1위로 등극한 뒤 조정을 받아 3위로 내려왔다.이번 주식 매각은 지난 3월 채택..

  • 뉴욕증시, S&P·나스닥 또 최고치 경신…엔비디아·테슬라 강세
    뉴욕 증시가 혼조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8.01포인트(0.51%) 올라 5537.0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59.54포인트(0.88%) 올라 1만8188.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또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3.85포인트(0...

  • "내주 워싱턴서 한·일·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 개최 조율"
    오는 9~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일본과 한국·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이 정상회의를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NHK방송이 4일 보도했다.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AP4)으로 초청된 4개국 정상의 회동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4개국 정상이..

  • 미 연준 "금리인하 횟수·시기, 경제지표에 달려"...연준 연내 1회, 시장 2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위원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억제가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주택 임대료 등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경계했다.이에 따라 금리인하 개시 시기는 향후 경제 지표에 따라 여전히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연준이 3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11~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참석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서는 우호..

  • WSJ "바이든, 출마 누구도 막지 못해"...NYT "바이든, 출마 접을 가능성 언급"
    미국 주요 매체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후보직 사퇴 가능성 언급을 놓고 상반된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캠프 참모들에게 누구도 나를 사퇴하게 할 수 없다며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반면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불출마 가능성을 측근에게 언급했다고 전했다. NYT는 지난달 27일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TV 토론 전부터 '고령'..

  • NYT "바이든, 측근에 출마 접을 가능성 언급"...백악관 "전혀 아냐"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불출마 가능성을 측근에게 언급했다고 보도했지만, 백악관은 즉시 이를 전면 부인했다.NYT는 지난달 27일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TV 토론 전부터 '고령'을 주요 이유로 거론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후보 사퇴를 요구해 왔고, 토론 후에는 보도·사설·칼럼 등을 통해 '사퇴' 여론을 형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연일 후보직 사퇴 의..

  • 중국, 미국 안방 카리브해 쿠바 도청기지 4곳 확장..미 "저지"
    중국이 미국의 안방인 카리브해의 사회주의 국가 쿠바에 도청기지를 건설·확대하고 있어 미국과 중국 간 새로운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중국에 쿠바 내 도청기지를 확대하고 있는 데 대해 이를 중단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SIS "쿠바, 수년간 전자 감시 시설 4곳 확장...중국과 연계" 미 국무부 "저지 노력...적절한 조치 취할 것"소..

  • 파월 "인플레 진전" 평가에 美 S&P 지수 5500선 첫 돌파 마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최근 진전했다고 평가함에 따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처음으로 5500선을 넘어 장을 마쳤다.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S&P 500 지수가 전장보다 33.92포인트(0.62%) 오른 5509.01에, 다우지수가 162.33포인트(0.41%) 오른 3만9331.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49.46포인트(0.84%)..

  •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돈' 형량 선고일 두달 연기...혐의, 공적행위 여부 판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죄 평결을 받은 '성 추문 입막음 돈'의 형량 선고일이 두달 이상 연기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매체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공적 행위에 면책특권이 인정된다는 연방대법원의 전날 판결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선고일을 당초 오는 11일에서 9월 18일로 연기한다는 서한을 검찰과..

  • 트럼프 '대세론' 여론조사 속속...해리스 경쟁력, 바이든보다 우위
    2024년 미국 대선후보 첫 TV 토론 이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선다는 결과의 여론조사가 잇따르고 있다.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경쟁력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안팎의 '후보 교체' 요구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참패'한 것으로 평가받는 TV 토론이 표심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고, 로이터..

  • 트럼프에 '면책' 날개 달아준 美대법… 바이든 "법치 훼손"
    미국 연방대법원은 1일(현지시간)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공적(official) 행동에 대해 광범위한 기소 면책 특권이 있다고 판결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한 면책 여부 판단을 하급심 재판부에 넘겼다.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 재판이 11월 5일 대선 전에 열릴 가능성, 유죄 판결 가능성이 크게 작아졌다...

  • AI용 전력수요 급증…美 빅테크, 원전 직거래
    인공지능(AI)칩 데이터센터 운용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대기 위해 미국의 테크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소를 사들이는 등 전력 직거래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원전 소유주 3분의 1 가량이 AI 붐이 일면서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제공하기 위해 테크 기업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아마존 웹 서비스는 원전에서 직접 전력 공급을 받기 위해 미국 최대 원전 소유주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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