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 6000억원 자금수혈…장인화 '투자' 의지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 포스코홀딩스에 자금을 조달한다. 불황기에도 적재적소의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다. 포스코그룹은 광물-이차전지 소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성장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퓨처엠에 5000억원의 자금을 수혈한다. 포스코퓨처엠이 6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하고, 이 중 5000억원을 포스코홀딩스가 인수하는 방식이다.포스코홀딩스는 최근 3분기..

  • 불어나는 임금손실… 공멸 부르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 노조가 한 달 가까이 전면 파업을 이어오며 완성차 공장 부품 납품이 미뤄지는 등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파업으로 인한 임금손실이 1인당 약 6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조 역시 피해가 막심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노사 양측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공멸'을 피하기 위해 노조가 명분 없는 파업을 하루 빨리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

  • 국내 신평 3사, 현대차·기아에 'AAA'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글로벌 지위 상승은 물론 브랜드 경쟁력 강화,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등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 신평사 3사에게 나란히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로부터 신용등급 AAA를 부여받았다. 한국기업평가의 신용등급 상승은 지난 2019년..
  • [공공기관포럼] "공공기관 경영평가, 투명성 확보해야"
    1984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를 이제는 기관별 맞춤 평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경영평가 제도를 개편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관계가 지금처럼 수직적인 관계보다는 투명하고 공식적인 '계약관계'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를 △공기업·상장사·준정부기관 등 기관 분류 및 기관별 평가제 △기관별 자율성 차등 확대 △'기관장 임기=대통령 임기' 등을..

  • 최태원 "2027년 전후 AI 대확장… 성장가도 합류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CEO 30여명과 모인 자리에서 인공지능(AI) 대확장 시기가 얼마 안 남은 점을 강조하며 SK그룹이 AI 성장 가도에 반드시 합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SK그룹의 CEO세미나는 최태원 회장을 포함해 전 경영진들이 모이는 정례 회의다. 최 회장은 올해 시작부터 AI를 강조한 데 이어 마지막까지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그룹의 미래 방향성을 확실히 했..

  • [공공기관포럼] 공공기관 혁신의 핵심, 책임 전제된 '자율경영'
    공공기관이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자율과 책임이 수반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공기관이 정부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근본적인 가치인 만큼, 일반 민간기업과는 다른 개념의 자율성을 인식해야 한다는 점도 혁신성장의 중요 요인이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2007년부터 시행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이 정하는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에 대한 인식은 공공기관 운영의 기준이 되고 발전돼 왔다는데 의견을 같이..

  • [공공기관포럼] 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경영평가 필요하다
    공공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경영평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이 정책의 실질적인 집행자로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에 크게 기여해왔고, 40년간 운영된 경평 제도가 이를 도왔지만 이제는 경평 결과가 공공기관의 실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하는 문제와 정부의 지나친 개입으로 비효율화를 초래하는 점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비계량지표 평가 주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상장공기업의 경우 별..

  • [인터뷰] '혁신'의 대명사 주성엔지니어링…황철주 회장 "성장의 원동력은 남들이 못하는 혁신"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65)은 국내 소·부·장 1세대이자 토종 반도체장비 분야 개척자로 통한다. 1993년 주성엔지니어링을 설립해 토종 장비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키워온 지 올해로 31년째. 반도체 증착장비(CVD, ALD) 분야에선 국내외 경쟁자가 없을 정도다. 이런 성과를 가능케 한 건 '혁신'에 대한 황 회장의 믿음이 있었다. "경쟁자가 있으면 기술이고, 경쟁자가 없으면 혁신"이란 게 그의 지론이다.올해 황 회장은 혁신을 통한..

  • 정몽구 재단, 우리 사회 숨은 영웅에 '라 바야데르' 관람 행사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우리 사회에 헌신하는 숨은 영웅들을 위해 발레 공연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3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경찰관, 소방관, 사회복지사, 장학생 등 1500여 명을 초청해 국립발레단의 정기공연 '라 바야데르'를 전관 대관해 선보였다.'라 바야데르'는 대규모 무대와 화려한 의상, 고난도 연기와 춤 동작이 결합된 대작으로, 안수연과 하지석, 심현희 등 스타 무용수들이 열연하며 초청된 이들에게 깊..

  • [취재후일담] 포스코, '데드라인' 영화로 내놓은 배경은
    "태풍 '힌남노'가 포항제철소를 덮치면서 공장 전체 가동을 멈추기도 했지만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135일 만에 재가동을 시작한 건 정말 기적같은 일이에요." 최근 만난 포스코의 한 임직원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로 포항제철소 가동이 멈췄던 때를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는 힌남노 수해 복구 과정을 기억하고 기적같은 순간들을 담기 위해 영화 '데드라인'을 제작했다. 배우 섭외부터 시나리오 작업까지 포스코홀딩스 직원들이 직접..

  • [공공기관포럼] 디지털로 수출 지원사격하는 코트라…지난해 사상최대 FDI 기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글로벌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 맞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수출 최대 기록 경신을 노린다.3일 코트라에 따르면 코트라는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에서 327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코트라가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4대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 효과가 작용했다. 4대 플랫폼은 △수출지원사업 신청포털 '무역투자24' △상품·바이어 빅데이터 분석 포털 'TriBIG' △해외시장 정보포털..

  • [공공기관포럼] 한전, 전력설비 투자 최적화 나선다···리스크 기반 시스템 도입
    한국전력이 전력설비 투자 최적화에 나선다. 리스크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시스템(AMS)을 도입해 비용 절감과 송배전설비 고장 예방을 통한 효율적 자산 관리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일 한국전력은 전력수요 증가와 설비 노후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AMS를 전면 활용화한다고 밝혔다. AMS는 4세대 전력설비 자산관리시스템으로 전력설비 생애주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장발생 확률과 그에 따른 파급 비용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교체대상 우선순..

  • [공공기관포럼] "미래 변화 주도하는 공항 될 것"…인천공항, 비전 2040 수립
    인천공항이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꿉니다'는 비전을 세우고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인천공항 4.0 시대'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세 차례 전 직원 워크숍을 통해 '비전 2040'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성장전략 추진에 들어갔다.인천공항공사는 비전 2040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완성 △RE100 달성 △서비스 세계 1위 △항공운송(ATU) 세계 1위 △투자사업 매출비중 10..

  • [공공기관포럼] 한전KPS, '원전정비 플랫폼 구축'으로 해외정비시장 진출 제고
    한전KPS가 '원전정비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외정비시장 진출 제고에 나선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최초원전 도입국 내 원전종합정비서비스센터 신설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전KPS는 '원전정비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 전주기 정비시스템 총 6만여개의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정비분야별로 숙련 정비원을 20단급으로 구분하고, 기계1·2차 정비 20개조, 전기설비 9개..

  • [공공기관포럼] 게임체인저 'SMR'…한수원, 2030년대 韓 최초 준공 목표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는 2030년대에 우리나라 최초 소형모둘원자로(SMR) 준공을 위한 SMR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특히 안전성·경제성·유연성 등 3가지 강점을 확보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청정에너지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3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에 담긴 '2036년 SMR 준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2025년 '혁신형 SMR(i-SMR)'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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