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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李 '金여사 특검' 손잡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이제 관심은 여야 대표 회담에 쏠리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갈등 구도를 파고들며 당정 간 틈새 벌리기에 힘을 쏟는 가운데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에서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두고 야당과의 공조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서다. 김 여사 특검법의 운명이 사실상 한 대표와 이 대표 회담 결과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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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KBS, 정권의 나팔수로 지속시키겠다는 뻔뻔한 야욕"
더불어민주당은 23일 KBS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열리는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KBS를 정권의 나팔수로 지속시키겠다는 뻔뻔한 야욕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권 입맛에 맞춘 충성 방송을 이어가겠다는 속셈을 자랑이라도 하듯 시민 참여 평가 제도는 철저히 배제됐고, 위법적으로 임명된 이사들이 선임 절차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KBS에서는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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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알제리 하원의장과 '경제협력·지역정세' 등 논의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의장 초청으로 공식 방한 중인 브라힘 부갈리 알제리 하원의장을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양국 관계와 경제·개발 협력, 지역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알제리 최고위 인사의 방문을 환영하고 전략적 동반자 국가인 알제리와의 우호관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신투자법 제정 등 알제리의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 조성 노력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 기업의 알제리 진출이 다양한 분야에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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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후 귀국선 '우키시마호' 피해자 명부 34건 추가 확보
광복 직후 귀국하려는 재일 한국인을 싣고 부산으로 향하다 침몰한 우키시마호 사건의 피해자 명부 일부를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추가 제공했다. 1945년 8월 22일 재일 한국인을 태우고 출발한 우키시마호는 24일 교토 마이즈루항에 기항하려다 폭발로 침몰했다. 외교부는 23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우키시마호 피해자 명부 34건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지난번 입수한 자료와 마찬가지로 면밀한 분석을 통해 피해자 구제 및 우키시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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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11월 이재명 선고 앞두고 검찰 향해 "오로지 '이재명 죽이기' 혈안"
더불어민주당이 11월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민주당은 검찰을 향해 "오로지 '이재명 죽이기'에만 혈안이 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검찰의 과잉·표적 수사를 비판하는 책 '검찰공화국, 대한민국'을 쓴 저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검찰독재국가로 전락했다"며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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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화 시동거는 친한계…예정에 없던 ‘시위성 만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친한동훈계(친한계) 의원과 여의도 모처에서 돌연 만찬 회동을 가졌다. 최근 윤-한 면담이 '빈손 회동'으로 끝나 예정에 없던 '시위성 만찬'을 진행한 것이다. 이날도 한 대표는 대통령 측근을 감시할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에 나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추경호 원내대표는 '원내 사안'이라며 선 긋기에 나섰다. 당 지도부의 의견차에 친한계와 친윤계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23일 여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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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시간' 사용한 날에도 '공무원 초과근무' 인정된다
앞으로 공무원이 '육아시간'을 사용한 날에도 초과근무가 인정된다. 하루 단위로 사용할 수 있었던 원격근무를 같은 날 재택·사무실 근무로 병행할 수 있게 되고, 육아시간과 지각·조퇴 등 신청 시 사유 기재를 생략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 개정안을 다음달 중 시행하고,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3일 밝혔다. 복무제도 유연화를 추진하기 위한 복무·징계 관련 예규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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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체코 안보보좌관과 통화…"러·북 군사협력 단호히 대응"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23일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를 갖고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이를 위해 양국 간 전략적 공조를 지속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신 실장은 이날 오후 포야르 보좌관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방문 후속 조치 이행과 한·체코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신 실장과 포야르 보좌관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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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돌 맞고 가겠단 건 묵묵히 일 하겠다는 것"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3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내각이나 대통령실에 보내는 사인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부산 범어사를 찾아 방장 정여스님, 정오스님 등과의 차담에서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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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창수 등 검사들 ‘직무유기’ 혐의 대거 공수처 고발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들을 대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23일 오후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 수사와 관련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최재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장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직무유기'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해당 검사들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관여 정황이 매우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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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FIX2024서 미래 비행체 선보여…고정익·회전익 노하우를 망라한 첨단기술의 집합체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3~26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FIX 2024)에 참가해 미래 비행체(AAV)를 선보인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KAI는 비행제어 검증 목적으로 개발한 1:4 스케일의 AAV 실증기와 민·군겸용으로 개발 중인 AAV 모형을 전시한다. KAI는 국산 기체개발을 통한 국내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목표를 제시한다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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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日 다케시마 표기 지도 제공… 현대판 을미사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최근 서울에서 열린 여행박람회에 참여한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지도를 제공한 것에 대해 "현대판 을미사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부 독도지우기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이런 일본과 동맹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린 '트래블쇼 2024'에서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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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 '가상자산 탈취' 사이버공격 대응역량 '아세안'에 전수
외교부는 아세안 국가들이 사이버 방어 역량을 강화해 북한의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아세안 국가 대상 가상자산 탈취 대응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외교부는 "북한은 가상자산 탈취와 금전적 이익을 목표로 사이버 공격, 국적을 위장한 IT 인력 일감 수주 등을 통해 연 수억불에 달하는 불법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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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집권플랜본부 첫 회의… 1호 정책은 '문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차기 대권 준비를 담당할 '집권플랜본부'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김민석 총괄본부장은 23일 국회에서 집권플랜본부 첫 회의를 열고 "포지티브(positive)와 스피드(speed) 깃발 아래 오늘의 싸움 이후 내일의 집권을 향한 정권교체 고속도로와 국정 성공 고속도로의 구간별 세부계획 작성·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집권플랜본부는 △기획상황본부 △당원주권본부 △정책협약본부 △K먹사니즘본부 등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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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타고 아무데나 방치”… '공유자전거 민원 증가'에 대책방안 제시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유자전거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무단 방치 신고, 공유자전거 설치 확대 요구 등의 민원이 매년 지속 증가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권익위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무단 방치 공유자전거 정비 강화와 체계적인 공유자전거 확대 방안 마련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권익위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3년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공유자전거 관련 민원 7212건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공유자..